부도 위험 적은 회계지표 상위 상조업체 공개

입력 2017.06.24 (06:36) 수정 2017.06.24 (07: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업체의 회계감사보고서를 분석해 부도에 비교적 안전한 업체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경기 악화로 도소매업 생존율이 낮아지는 가운데 시계·귀금속 사업자는 20년 이상 가게를 유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생활경제 소식, 최영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말 기준 선수금 100억 원 이상인 51개 상조업체를 상대로 지급여력비율이나 부채비율 등을 분석해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그 결과 더케이예다함과 디에스라이프, 좋은라이프, 평화드림, 현대에스라이프 등 5개 상조업체가 다른 업체에 비해 부도 대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공개를 계기로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상조업체간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국세청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5년 기준으로 2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한 시계와 귀금속 도소매 사업자 비중이 24%를 넘었습니다.

다른 도소매업종에서 20년 이상 사업자 비중이 1%대, 높아도 10%대 초반에 불과한 데 비해 유독 많은 셈입니다.

국세청은 귀금속이나 시계 등 사업이 유행을 쉽게 타지 않다보니 사업이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장기 사업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시 동작구와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매입 임대주택을 선별한 뒤 맞춤형 청년공유주택으로 동작구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동작구에서는 이 주택을 비영리 단체에 맡겨 위탁 운영할 계획입니다.

동작구에는 재학생 4만 명 정도의 3개 대학과 상주 인구 5만 명으로 추산되는 노량진 고시촌이 있어서 청년 대학생 주거 불안 해소에 다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도 위험 적은 회계지표 상위 상조업체 공개
    • 입력 2017-06-24 06:37:55
    • 수정2017-06-24 07:31: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업체의 회계감사보고서를 분석해 부도에 비교적 안전한 업체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경기 악화로 도소매업 생존율이 낮아지는 가운데 시계·귀금속 사업자는 20년 이상 가게를 유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생활경제 소식, 최영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말 기준 선수금 100억 원 이상인 51개 상조업체를 상대로 지급여력비율이나 부채비율 등을 분석해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그 결과 더케이예다함과 디에스라이프, 좋은라이프, 평화드림, 현대에스라이프 등 5개 상조업체가 다른 업체에 비해 부도 대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공개를 계기로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상조업체간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국세청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5년 기준으로 2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한 시계와 귀금속 도소매 사업자 비중이 24%를 넘었습니다.

다른 도소매업종에서 20년 이상 사업자 비중이 1%대, 높아도 10%대 초반에 불과한 데 비해 유독 많은 셈입니다.

국세청은 귀금속이나 시계 등 사업이 유행을 쉽게 타지 않다보니 사업이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장기 사업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시 동작구와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매입 임대주택을 선별한 뒤 맞춤형 청년공유주택으로 동작구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동작구에서는 이 주택을 비영리 단체에 맡겨 위탁 운영할 계획입니다.

동작구에는 재학생 4만 명 정도의 3개 대학과 상주 인구 5만 명으로 추산되는 노량진 고시촌이 있어서 청년 대학생 주거 불안 해소에 다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