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오늘 당 대표 선출

<앵커 멘트>

바른정당이 오늘 당원대표자회의를 열고 창당 이후 두번째 당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새 지도부 선출이 어떻게 진행됩니까?

<리포트>

네, 이곳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은 조금 뒤인 오후 1시 반부터 시작될 당원대표자회의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혜훈, 하태경, 정운천, 김영우 네명의 후보 가운데 한 사람이 바른정당의 두 번째 대표로 선출될 예정인데요,

그동안 있었던 5개 권역 당원 투표와 어제까지 실시된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최종 결과가 발표됩니다.

앞서 당원들의 온라인 투표가 실시됐고, 오늘 현장 투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오후 2시 반쯤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 비중으로 합산해 1위가 당 대표가 되고 나머지 세 후보는 최고위원이 됩니다.

네 후보는 지난 17일부터 호남과 충청, 영남, 수도권 등 5차례에 걸쳐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가진 뒤 당원 투표를 실시했는데요.

호남을 제외한 충청과 영남 지역에서 이혜훈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투표 결과는 오늘 발표됩니다.

현재까진 이 후보가 앞선 상황인데 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하 후보도 맹추격중인만큼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바른정당 당원대표자회의 현장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