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LPGA 시즌 2승…생애 첫 세계랭킹 1위

입력 2017.06.26 (21:46) 수정 2017.06.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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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월마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그토록 바라던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입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위에 5타나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유소연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습니다.

3번 홀에서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끈기 있게 파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켜나갔습니다.

10번 홀에서 가볍게 한 타를 더 줄인 유소연은 11번 홀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하며 잠시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유소연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곧바로 12번 홀에서, 멋진 두 번째 샷에 이은 안정된 퍼팅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2위 그룹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대회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한 유소연은 메이저대회인 아나인스퍼레이션에 이은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인터뷰> 유소연(메디힐) :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우승해서 기쁘고 다음 주 메이저대회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이 꿈꾸던 세계랭킹 1위 자리에도 처음 오르게 됐습니다.

랭킹 포인트 8.83점을 획득한 유소연은 2위인 아리야 쭈타누깐과 3위 리디아 고를 제치고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1위에 자리했습니다.

2006년 세계랭킹 도입 이후 2010년 신지애, 2013년 박인비가 1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통산 5승째를 달성한 유소연으로 인해 올 시즌 한국 선수의 우승 승수는 8승으로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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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연, LPGA 시즌 2승…생애 첫 세계랭킹 1위
    • 입력 2017-06-26 21:49:01
    • 수정2017-06-26 21: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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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월마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그토록 바라던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입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위에 5타나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유소연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습니다.

3번 홀에서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끈기 있게 파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켜나갔습니다.

10번 홀에서 가볍게 한 타를 더 줄인 유소연은 11번 홀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하며 잠시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유소연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곧바로 12번 홀에서, 멋진 두 번째 샷에 이은 안정된 퍼팅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2위 그룹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대회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한 유소연은 메이저대회인 아나인스퍼레이션에 이은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인터뷰> 유소연(메디힐) :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우승해서 기쁘고 다음 주 메이저대회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이 꿈꾸던 세계랭킹 1위 자리에도 처음 오르게 됐습니다.

랭킹 포인트 8.83점을 획득한 유소연은 2위인 아리야 쭈타누깐과 3위 리디아 고를 제치고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1위에 자리했습니다.

2006년 세계랭킹 도입 이후 2010년 신지애, 2013년 박인비가 1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통산 5승째를 달성한 유소연으로 인해 올 시즌 한국 선수의 우승 승수는 8승으로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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