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임동현, 양궁 월드컵서 金…도쿄 올림픽 ‘청신호’

입력 2017.06.26 (21:48) 수정 2017.06.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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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남녀 한명씩 출전하는 혼성 팀에서 우리나라의 장혜진과 임동현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혼성 경기는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우리로선 최대 5개의 금메달을 가져갈 수 있게 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장혜진과 임동현 혼성 조는 세계랭킹 1위인 타이완의 탄야팅-웨이천행 조를 만났습니다.

3세트까지 3대 3으로 팽팽하던 승부는 마지막 4세트 첫번째 발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임동현이 9점을 쏜데 이어 장혜진이 10점을 쏴 기선을 잡자, 타이완의 에이스 탄야팅이 8점에 그쳐 사실상 승부가 갈렸습니다.

임동현이 두번째 발을 10점에 명중시킨 우리 혼성조는 세트 스코어 5대 3으로 타이완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혼성 경기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동기부여가 더 커졌습니다.

리우 올림픽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까지 금메달 4개를 싹쓸이 했던 우리 양궁으로선 최대 5개의 금메달이 가능해졌습니다.

<녹취> 장혜진(양궁 월드컵 3차 혼성 금메달) : "도쿄 올림픽에서 혼성 메달이 채택이 되면서 선수들한테는 금메달 하나를 더 딸 수 있는 기회가 된거 잖아요. 새로운 목표를 갖고 노력을 하지 않을까?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혼성에 이어 개인전까지 장혜진과 임동현은 나란히 2관왕에 올라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 금메달 5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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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혜진-임동현, 양궁 월드컵서 金…도쿄 올림픽 ‘청신호’
    • 입력 2017-06-26 21:49:01
    • 수정2017-06-26 21: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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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남녀 한명씩 출전하는 혼성 팀에서 우리나라의 장혜진과 임동현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혼성 경기는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우리로선 최대 5개의 금메달을 가져갈 수 있게 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장혜진과 임동현 혼성 조는 세계랭킹 1위인 타이완의 탄야팅-웨이천행 조를 만났습니다.

3세트까지 3대 3으로 팽팽하던 승부는 마지막 4세트 첫번째 발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임동현이 9점을 쏜데 이어 장혜진이 10점을 쏴 기선을 잡자, 타이완의 에이스 탄야팅이 8점에 그쳐 사실상 승부가 갈렸습니다.

임동현이 두번째 발을 10점에 명중시킨 우리 혼성조는 세트 스코어 5대 3으로 타이완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혼성 경기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동기부여가 더 커졌습니다.

리우 올림픽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까지 금메달 4개를 싹쓸이 했던 우리 양궁으로선 최대 5개의 금메달이 가능해졌습니다.

<녹취> 장혜진(양궁 월드컵 3차 혼성 금메달) : "도쿄 올림픽에서 혼성 메달이 채택이 되면서 선수들한테는 금메달 하나를 더 딸 수 있는 기회가 된거 잖아요. 새로운 목표를 갖고 노력을 하지 않을까?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혼성에 이어 개인전까지 장혜진과 임동현은 나란히 2관왕에 올라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 금메달 5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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