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① 여성 1인가구 늘어…고령화·저소득 심각
입력 2017.06.27 (21:26)
수정 2017.06.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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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 10명 중 1명은 혼자 사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혼자 사는 여성 가운데엔 60대 이상이 특히 많은데요, 이들 대부분은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일흔 일곱의 김종순 할머니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게 된지 올해로 7년쨉니다.
당뇨병은 점점 심해지는데, 기초연금마저 못 받게 되면서, 하루하루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종순(77세) : "자식들이 살기가 힘들잖아요. 그러니까 자연적으로 부모들도 더 힘들어요. 거의 그런 것 같아요 지금. 올 다르고 작년 다르고 점점 달라지는 것 같아요."
서울시내의 한 경로당.
어르신들 가운데 할아버지보다는 할머니들이 많습니다.
<녹취> "혼자 사시는 분 들 손 들어봐주시겠어요?"
대부분이 혼자 사는 독거노인입니다.
<인터뷰> 김주례(서울 중구청 을지로동장) : "여성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60% 정도. 생활고는 다들 많이 힘들어하세요."
통계청 조사결과 혼자 살고 있는 여성은 261만 명으로, 2000년에 비해 2배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43%는 60세 이상.
남성 1인 가구가 전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한 반면, 여성은 50대 이상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예순을 넘어 혼자사는 여성의 80%는 월 평균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여화자(78세) : "기초연금도 받고 아들도 좀 주고..."
이 추세대로라면 30년 뒤인 2045년에 여성 1인가구는 388만 가구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70%에 육박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연관기사] [뉴스9] [집중진단] ② “경력단절 극복…여성 일자리 질 높여야”
여성 10명 중 1명은 혼자 사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혼자 사는 여성 가운데엔 60대 이상이 특히 많은데요, 이들 대부분은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일흔 일곱의 김종순 할머니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게 된지 올해로 7년쨉니다.
당뇨병은 점점 심해지는데, 기초연금마저 못 받게 되면서, 하루하루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종순(77세) : "자식들이 살기가 힘들잖아요. 그러니까 자연적으로 부모들도 더 힘들어요. 거의 그런 것 같아요 지금. 올 다르고 작년 다르고 점점 달라지는 것 같아요."
서울시내의 한 경로당.
어르신들 가운데 할아버지보다는 할머니들이 많습니다.
<녹취> "혼자 사시는 분 들 손 들어봐주시겠어요?"
대부분이 혼자 사는 독거노인입니다.
<인터뷰> 김주례(서울 중구청 을지로동장) : "여성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60% 정도. 생활고는 다들 많이 힘들어하세요."
통계청 조사결과 혼자 살고 있는 여성은 261만 명으로, 2000년에 비해 2배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43%는 60세 이상.
남성 1인 가구가 전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한 반면, 여성은 50대 이상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예순을 넘어 혼자사는 여성의 80%는 월 평균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여화자(78세) : "기초연금도 받고 아들도 좀 주고..."
이 추세대로라면 30년 뒤인 2045년에 여성 1인가구는 388만 가구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70%에 육박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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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진단] ① 여성 1인가구 늘어…고령화·저소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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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7 21:28:37
- 수정2017-06-27 21:50:30
<앵커 멘트>
여성 10명 중 1명은 혼자 사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혼자 사는 여성 가운데엔 60대 이상이 특히 많은데요, 이들 대부분은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일흔 일곱의 김종순 할머니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게 된지 올해로 7년쨉니다.
당뇨병은 점점 심해지는데, 기초연금마저 못 받게 되면서, 하루하루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종순(77세) : "자식들이 살기가 힘들잖아요. 그러니까 자연적으로 부모들도 더 힘들어요. 거의 그런 것 같아요 지금. 올 다르고 작년 다르고 점점 달라지는 것 같아요."
서울시내의 한 경로당.
어르신들 가운데 할아버지보다는 할머니들이 많습니다.
<녹취> "혼자 사시는 분 들 손 들어봐주시겠어요?"
대부분이 혼자 사는 독거노인입니다.
<인터뷰> 김주례(서울 중구청 을지로동장) : "여성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60% 정도. 생활고는 다들 많이 힘들어하세요."
통계청 조사결과 혼자 살고 있는 여성은 261만 명으로, 2000년에 비해 2배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43%는 60세 이상.
남성 1인 가구가 전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한 반면, 여성은 50대 이상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예순을 넘어 혼자사는 여성의 80%는 월 평균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여화자(78세) : "기초연금도 받고 아들도 좀 주고..."
이 추세대로라면 30년 뒤인 2045년에 여성 1인가구는 388만 가구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70%에 육박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연관기사] [뉴스9] [집중진단] ② “경력단절 극복…여성 일자리 질 높여야”
여성 10명 중 1명은 혼자 사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혼자 사는 여성 가운데엔 60대 이상이 특히 많은데요, 이들 대부분은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일흔 일곱의 김종순 할머니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게 된지 올해로 7년쨉니다.
당뇨병은 점점 심해지는데, 기초연금마저 못 받게 되면서, 하루하루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종순(77세) : "자식들이 살기가 힘들잖아요. 그러니까 자연적으로 부모들도 더 힘들어요. 거의 그런 것 같아요 지금. 올 다르고 작년 다르고 점점 달라지는 것 같아요."
서울시내의 한 경로당.
어르신들 가운데 할아버지보다는 할머니들이 많습니다.
<녹취> "혼자 사시는 분 들 손 들어봐주시겠어요?"
대부분이 혼자 사는 독거노인입니다.
<인터뷰> 김주례(서울 중구청 을지로동장) : "여성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60% 정도. 생활고는 다들 많이 힘들어하세요."
통계청 조사결과 혼자 살고 있는 여성은 261만 명으로, 2000년에 비해 2배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43%는 60세 이상.
남성 1인 가구가 전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한 반면, 여성은 50대 이상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예순을 넘어 혼자사는 여성의 80%는 월 평균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여화자(78세) : "기초연금도 받고 아들도 좀 주고..."
이 추세대로라면 30년 뒤인 2045년에 여성 1인가구는 388만 가구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70%에 육박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연관기사] [뉴스9] [집중진단] ② “경력단절 극복…여성 일자리 질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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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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