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조작’ 이유미 영장심사…구속 여부 ‘촉각’

입력 2017.06.29 (19:08) 수정 2017.06.29 (1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정오쯤 끝났습니다.

검찰은 대통령 아들 취업 특혜의혹 관련 제보를 조작한 혐의로 이유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유미 씨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결정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의 영장실질심사가 정오쯤 끝났습니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한 지 2시간여 만입니다.

<녹취> "억울하다고 하셨는데 진짜 윗선 지시가 없었나요? 마지막인데 한 말씀 하시죠? 왜 조작했습니까?"

이유미 씨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오후,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 취업 특혜의혹과 관련된 제보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유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어제 오전 8시부터는 제보 조작 당사자로 지목된 이유미 씨와 조작된 카톡 메시지와 음성녹음 내용을 국민의당에 건넨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이 대상이었고 국민의당 당사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사건 관계자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제보 조작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라며 윗선 압박이 있었다는 이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 조작’ 이유미 영장심사…구속 여부 ‘촉각’
    • 입력 2017-06-29 19:09:23
    • 수정2017-06-29 19:13:04
    뉴스 7
<앵커 멘트>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정오쯤 끝났습니다.

검찰은 대통령 아들 취업 특혜의혹 관련 제보를 조작한 혐의로 이유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유미 씨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결정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의 영장실질심사가 정오쯤 끝났습니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한 지 2시간여 만입니다.

<녹취> "억울하다고 하셨는데 진짜 윗선 지시가 없었나요? 마지막인데 한 말씀 하시죠? 왜 조작했습니까?"

이유미 씨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오후,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 취업 특혜의혹과 관련된 제보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유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어제 오전 8시부터는 제보 조작 당사자로 지목된 이유미 씨와 조작된 카톡 메시지와 음성녹음 내용을 국민의당에 건넨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이 대상이었고 국민의당 당사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사건 관계자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제보 조작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라며 윗선 압박이 있었다는 이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