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고음질…극장의 몰입감 스마트폰으로

<앵커 멘트>

요즘 고음질 음악과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기술이 좋아지면서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극장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는지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출시한 이 스마트폰은 고음질 녹음 기능을 갖췄습니다.

제조사는 일반 CD음질보다 6배 이상 뛰어난 고음질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다른 스마트폰은 세계 최초로 4K 영상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습니다.

영상과 음악이 고화질, 고음질로 가는 추세에 맞춘 것입니다.

<인터뷰> 조성택(소니코리아 부장) : "4K콘텐츠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요. 그리고 소비자들은 점점 더 모바일 디바이스로 4K콘텐츠를 보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휴대용 기기나 가정용 TV를 겨냥한 영화도 제작되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영화 '옥자'는 실시간 인터넷 전송 방식으로 보는 영화지만 극장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3차원 음향과 더불어 명암비를 극대화 시킨 'HDR' 기술을 적용한 겁니다.

이런 고급 기술들은 이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창작자들의 의도까지 표현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봉준호(영화감독) : "기술의 발전에 의해서 우리 창작자들도 표현할 수 있는것도 점점더 많아지고 창작자 입장에선 너무 마음편하고 좋은거죠."

IT 기술의 발달로 생생한 소리와 영상 을 즐기기 위한 수단이 점점 더 고급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