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朴 재판 출석…‘뇌물 혐의’ 심리
입력 2017.06.30 (12:10)
수정 2017.06.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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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재판에 신동빈 롯데 회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선 롯데그룹 등이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것이 뇌물이었는지를 두고 심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출석합니다.
<인터뷰>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박근혜 전) 대통령 독대 할 때 추가 지원 요구 받으셨습니까?) ..."
신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됐지만 지금까지는 이 재판에 나오지않았습니다.
롯데 관련 심리를 늦춰오던 재판부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심리를 시작하면서 신 회장도 출석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은 신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K스포츠재단에 추가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이 과정에서 신 회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사업권 재취득 등 그룹 현안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는지 따져볼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K스포츠재단의 박헌영 전 과장과 정현식 전 사무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와 함께 SK와 롯데그룹 관계자 등을 만나 K재단에 출연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전 과장은 오늘 검찰 측 신문에서 "최순실 씨가 대기업들을 거론하면서 미리 얘기해놨으니 가서 만나보면 지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실제로 롯데 등 대기업 관계자들을 만났을 때 호의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통해 최 씨의 지시를 받고 대기업들에 출연금을 요구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과 신 회장 측 변호인의 반대신문은 오후에 열립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재판에 신동빈 롯데 회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선 롯데그룹 등이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것이 뇌물이었는지를 두고 심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출석합니다.
<인터뷰>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박근혜 전) 대통령 독대 할 때 추가 지원 요구 받으셨습니까?) ..."
신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됐지만 지금까지는 이 재판에 나오지않았습니다.
롯데 관련 심리를 늦춰오던 재판부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심리를 시작하면서 신 회장도 출석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은 신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K스포츠재단에 추가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이 과정에서 신 회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사업권 재취득 등 그룹 현안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는지 따져볼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K스포츠재단의 박헌영 전 과장과 정현식 전 사무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와 함께 SK와 롯데그룹 관계자 등을 만나 K재단에 출연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전 과장은 오늘 검찰 측 신문에서 "최순실 씨가 대기업들을 거론하면서 미리 얘기해놨으니 가서 만나보면 지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실제로 롯데 등 대기업 관계자들을 만났을 때 호의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통해 최 씨의 지시를 받고 대기업들에 출연금을 요구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과 신 회장 측 변호인의 반대신문은 오후에 열립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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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 회장, 朴 재판 출석…‘뇌물 혐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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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30 12:12:06
- 수정2017-06-30 12: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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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재판에 신동빈 롯데 회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선 롯데그룹 등이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것이 뇌물이었는지를 두고 심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출석합니다.
<인터뷰>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박근혜 전) 대통령 독대 할 때 추가 지원 요구 받으셨습니까?) ..."
신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됐지만 지금까지는 이 재판에 나오지않았습니다.
롯데 관련 심리를 늦춰오던 재판부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심리를 시작하면서 신 회장도 출석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은 신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K스포츠재단에 추가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이 과정에서 신 회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사업권 재취득 등 그룹 현안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는지 따져볼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K스포츠재단의 박헌영 전 과장과 정현식 전 사무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와 함께 SK와 롯데그룹 관계자 등을 만나 K재단에 출연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전 과장은 오늘 검찰 측 신문에서 "최순실 씨가 대기업들을 거론하면서 미리 얘기해놨으니 가서 만나보면 지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실제로 롯데 등 대기업 관계자들을 만났을 때 호의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통해 최 씨의 지시를 받고 대기업들에 출연금을 요구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과 신 회장 측 변호인의 반대신문은 오후에 열립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재판에 신동빈 롯데 회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선 롯데그룹 등이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것이 뇌물이었는지를 두고 심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출석합니다.
<인터뷰>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박근혜 전) 대통령 독대 할 때 추가 지원 요구 받으셨습니까?) ..."
신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됐지만 지금까지는 이 재판에 나오지않았습니다.
롯데 관련 심리를 늦춰오던 재판부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심리를 시작하면서 신 회장도 출석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은 신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K스포츠재단에 추가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이 과정에서 신 회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사업권 재취득 등 그룹 현안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는지 따져볼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K스포츠재단의 박헌영 전 과장과 정현식 전 사무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와 함께 SK와 롯데그룹 관계자 등을 만나 K재단에 출연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전 과장은 오늘 검찰 측 신문에서 "최순실 씨가 대기업들을 거론하면서 미리 얘기해놨으니 가서 만나보면 지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실제로 롯데 등 대기업 관계자들을 만났을 때 호의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통해 최 씨의 지시를 받고 대기업들에 출연금을 요구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과 신 회장 측 변호인의 반대신문은 오후에 열립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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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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