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비정규직 철폐”

입력 2017.06.30 (17:07) 수정 2017.06.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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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사회적 총파업 대회가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정부가 대화 의지를 밝힌 가운데 경찰도 집회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오늘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등 경찰 추산 2만 3천여 명, 주최 추산 5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대회를 열었습니다.

어제부터 파업에 들어간 학교 급식실 노동자와 병원 청소 노동자, 경비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주축이 됐습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이 앞장서는 첫 집회라며, 최저임금 만원실현과 비정규직 철폐, 노동 3권 보장 등을 주장했습니다.

전교조 소속 일부 교사도 연가 투쟁방식으로 오늘 집회에 동참했습니다.

본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 청계3가 쪽으로 행진했습니다.

앞서 전국공무원노조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등은 서울시청 인근과 서울대 병원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연뒤 광화문 광장으로 집결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광화문 광장 인근에 75개 중대 6천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 의지를 거듭 밝힌 가운데 경찰 역시 집회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침이어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사회적 총파업 주간 마지막 날인 다음 달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다시 모여 민중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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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비정규직 철폐”
    • 입력 2017-06-30 17:08:37
    • 수정2017-06-30 17: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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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사회적 총파업 대회가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정부가 대화 의지를 밝힌 가운데 경찰도 집회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오늘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등 경찰 추산 2만 3천여 명, 주최 추산 5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대회를 열었습니다.

어제부터 파업에 들어간 학교 급식실 노동자와 병원 청소 노동자, 경비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주축이 됐습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이 앞장서는 첫 집회라며, 최저임금 만원실현과 비정규직 철폐, 노동 3권 보장 등을 주장했습니다.

전교조 소속 일부 교사도 연가 투쟁방식으로 오늘 집회에 동참했습니다.

본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 청계3가 쪽으로 행진했습니다.

앞서 전국공무원노조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등은 서울시청 인근과 서울대 병원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연뒤 광화문 광장으로 집결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광화문 광장 인근에 75개 중대 6천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 의지를 거듭 밝힌 가운데 경찰 역시 집회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침이어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사회적 총파업 주간 마지막 날인 다음 달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다시 모여 민중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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