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비디오 판독 첫선…골 무효 판정

입력 2017.07.01 (21:35) 수정 2017.07.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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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선 오늘부터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시행돼 승부의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울산 이종호가 멋진 골을 넣고도 비디오 판독 끝에 골이 무효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대 1로 팽팽하던 후반 17분 울산 이종호가 장거리 헤딩 슛으로 역전 골을 뽑아냅니다.

이종호는 두 손으로 호랑이 발톱 세리머니까지 해가며 기뻐했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골이 터지기 직전 상황에서 울산의 한승규가 거친 태클을 하고도 파울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심은 이 파울을 못봤지만 경기장 밖의 비디오판독관은 매의 눈으로 잡아냈습니다.

결국 이종호의 골이 무효가 되면서 경기는 다시 1대 1로 되돌아갔고, 승부의 추는 안개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박용호가 기어코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울산은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천과 광주의 경기에서도 비디오 판독이 가동돼 웨슬리의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웨슬리가 후반 43분, 헤딩 골을 넣는 순간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인천은 김용환의 결승골로 광주에 1대 0 승리를 거두고 시즌 3승째를 챙겼습니다.

강원의 안지호가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을 앉아서 헤딩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하지만 대구의 김진혁은 먼거리의 중거리 슛을 꽂아넣으며 화끈한 데뷔골을 신고했습니다.

김진혁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은 강원은 반격을 펼친 끝에 문창진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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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비디오 판독 첫선…골 무효 판정
    • 입력 2017-07-01 21:39:40
    • 수정2017-07-01 21: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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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선 오늘부터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시행돼 승부의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울산 이종호가 멋진 골을 넣고도 비디오 판독 끝에 골이 무효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대 1로 팽팽하던 후반 17분 울산 이종호가 장거리 헤딩 슛으로 역전 골을 뽑아냅니다.

이종호는 두 손으로 호랑이 발톱 세리머니까지 해가며 기뻐했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골이 터지기 직전 상황에서 울산의 한승규가 거친 태클을 하고도 파울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심은 이 파울을 못봤지만 경기장 밖의 비디오판독관은 매의 눈으로 잡아냈습니다.

결국 이종호의 골이 무효가 되면서 경기는 다시 1대 1로 되돌아갔고, 승부의 추는 안개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박용호가 기어코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울산은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천과 광주의 경기에서도 비디오 판독이 가동돼 웨슬리의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웨슬리가 후반 43분, 헤딩 골을 넣는 순간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인천은 김용환의 결승골로 광주에 1대 0 승리를 거두고 시즌 3승째를 챙겼습니다.

강원의 안지호가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을 앉아서 헤딩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하지만 대구의 김진혁은 먼거리의 중거리 슛을 꽂아넣으며 화끈한 데뷔골을 신고했습니다.

김진혁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은 강원은 반격을 펼친 끝에 문창진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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