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오늘 전당대회…새 대표 선출

입력 2017.07.03 (06:35) 수정 2017.07.0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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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이 오늘 전당대회를 열고 새 대표를 선출합니다.

당원들의 투표 참여가 저조하고 후보들 간 불협화음도 있었는데, 보여주기식 행사는 최대한 줄이기로 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이정현 대표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자유한국당이 새 대표를 선출합니다.

선거 마지막 일정으로 어제 전국 252개 지역에서 당원 현장투표가 실시됐습니다.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7대 3으로 합산합니다.

홍준표 후보가 높은 인지도를 앞세워 승리할지, 원유철, 신상진 후보가 역전극을 만들어낼지가 관건입니다.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투표율이 20%대에 머물렀습니다.

후보들은 당 혁신 방향을 논하다가도 종종 감정 싸움을 벌였고.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지난달27일) : "서로 총질하는 것은 용서치 않습니다."

<녹취> 원유철(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지난달27일) : "자유한국당의 대통령 후보 지내신 분답게 품격있게 말씀하셔야지."

마지막 TV토론은 홍 후보 없이 진행되는 등 불협화음도 있었습니다.

<녹취> 신상진(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지난달30일) : "(당이) 다시 태어나는 전당대회가 아니라, 다시 망하는 전당대회가 되지 않을까…."

전당대회 행사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오늘 오전 시작됩니다.

과거 대형 체육관을 빌려 당원들을 동원하던 관행을 끊기로 한 겁니다.

행사 시작 직후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결과를 현장에서 공개하고 당선자를 발표합니다.

같은 시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경기 남양주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개표 결과를 전달받고, 당선자는 즉석에서 소감을 발표하면서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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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오늘 전당대회…새 대표 선출
    • 입력 2017-07-03 06:40:13
    • 수정2017-07-03 07: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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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이 오늘 전당대회를 열고 새 대표를 선출합니다.

당원들의 투표 참여가 저조하고 후보들 간 불협화음도 있었는데, 보여주기식 행사는 최대한 줄이기로 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이정현 대표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자유한국당이 새 대표를 선출합니다.

선거 마지막 일정으로 어제 전국 252개 지역에서 당원 현장투표가 실시됐습니다.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7대 3으로 합산합니다.

홍준표 후보가 높은 인지도를 앞세워 승리할지, 원유철, 신상진 후보가 역전극을 만들어낼지가 관건입니다.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투표율이 20%대에 머물렀습니다.

후보들은 당 혁신 방향을 논하다가도 종종 감정 싸움을 벌였고.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지난달27일) : "서로 총질하는 것은 용서치 않습니다."

<녹취> 원유철(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지난달27일) : "자유한국당의 대통령 후보 지내신 분답게 품격있게 말씀하셔야지."

마지막 TV토론은 홍 후보 없이 진행되는 등 불협화음도 있었습니다.

<녹취> 신상진(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지난달30일) : "(당이) 다시 태어나는 전당대회가 아니라, 다시 망하는 전당대회가 되지 않을까…."

전당대회 행사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오늘 오전 시작됩니다.

과거 대형 체육관을 빌려 당원들을 동원하던 관행을 끊기로 한 겁니다.

행사 시작 직후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결과를 현장에서 공개하고 당선자를 발표합니다.

같은 시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경기 남양주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개표 결과를 전달받고, 당선자는 즉석에서 소감을 발표하면서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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