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계창] 인터넷 공급 드론 시험비행 “성공적”
입력 2017.07.03 (10:52)
수정 2017.07.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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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페이스북은 전 세계 오지에 까지 닿는 인터넷을 위해 대형 드론을 개발 중인데요.
최근 두 번째 시험 비행에 성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스페인어로 독수리라는 뜻을 지닌 페이스북의 드론 '아퀼라'입니다.
날개폭은 42m 정도로 보잉의 단·중거리용 여객기보다 길지만 무게는 소형 자동차보다 가볍습니다.
태양광 에너지로 움직이며 이동식 무선 기지국 같은 기능을 하는데요.
고도 18km 이상의 성층권에서 지상에 통신용 레이저를 쏴 가정과 사무실 등에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저커버그는 2년 전 하늘을 날면서 전 세계 오지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드론을 개발하겠다고 처음 밝혔는데요.
'아퀼라'는 지난해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지만, 착륙 과정에서 오른쪽 날개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수백 개의 센서를 추가한 다음 이뤄진 이번 두 번째 시험 비행에선 1시간 46분 동안 별다른 사고 없이 비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유니세프가 아프리카 남동부 말라위에서 드론 항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말라위는 각종 원조가 많이 필요한 지역이지만, 대다수 지역은 도로 환경이 열악해 접근이 쉽지 않은데요.
드론을 활용하면 혈액이나 의약품 등을 제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요하네스 웨디니그(유니세프 말라위 대표) : "보건센터에 의약품을, 학교에는 교육기자재를 가져다주는 등 드론이 수송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보게 될 거예요."
유니세프는 현재 40km 반경의 항로에서 여러 드론을 시험 비행하고 있는데요.
재해가 발생했을 때 현장 항공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데도 드론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전동 카트처럼 생긴 이 소형 자동차에는 총 128kg을 실을 수 있는 8개의 짐칸이 있는데요.
전면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저 레이더를 통해 수집한 자료로 주변 상황을 알아서 인식하며 배달지로 자율주행합니다.
고객들이 집 앞으로 나와 버튼을 눌러 짐칸 문을 열고 주문한 식료품을 가져가면, 임무를 마친 배달차는 알아서 물류센터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영국 정부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21세기 폭스사가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안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머독은 이미 영국에서 최대 부수 일간지인 '더 선'과 '더 타임스' 2개를 가지고 있는데요.
앞서 영국의 방송통신규제위원회는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머독 일가가 영국 미디어 전반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영국 정부는 머독의 스카이 인수 승인을 연기하고 경쟁당국에 머독의 스카이 인수가 미디어의 다양성과 공익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오지에 까지 닿는 인터넷을 위해 대형 드론을 개발 중인데요.
최근 두 번째 시험 비행에 성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스페인어로 독수리라는 뜻을 지닌 페이스북의 드론 '아퀼라'입니다.
날개폭은 42m 정도로 보잉의 단·중거리용 여객기보다 길지만 무게는 소형 자동차보다 가볍습니다.
태양광 에너지로 움직이며 이동식 무선 기지국 같은 기능을 하는데요.
고도 18km 이상의 성층권에서 지상에 통신용 레이저를 쏴 가정과 사무실 등에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저커버그는 2년 전 하늘을 날면서 전 세계 오지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드론을 개발하겠다고 처음 밝혔는데요.
'아퀼라'는 지난해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지만, 착륙 과정에서 오른쪽 날개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수백 개의 센서를 추가한 다음 이뤄진 이번 두 번째 시험 비행에선 1시간 46분 동안 별다른 사고 없이 비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유니세프가 아프리카 남동부 말라위에서 드론 항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말라위는 각종 원조가 많이 필요한 지역이지만, 대다수 지역은 도로 환경이 열악해 접근이 쉽지 않은데요.
드론을 활용하면 혈액이나 의약품 등을 제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요하네스 웨디니그(유니세프 말라위 대표) : "보건센터에 의약품을, 학교에는 교육기자재를 가져다주는 등 드론이 수송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보게 될 거예요."
유니세프는 현재 40km 반경의 항로에서 여러 드론을 시험 비행하고 있는데요.
재해가 발생했을 때 현장 항공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데도 드론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전동 카트처럼 생긴 이 소형 자동차에는 총 128kg을 실을 수 있는 8개의 짐칸이 있는데요.
전면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저 레이더를 통해 수집한 자료로 주변 상황을 알아서 인식하며 배달지로 자율주행합니다.
고객들이 집 앞으로 나와 버튼을 눌러 짐칸 문을 열고 주문한 식료품을 가져가면, 임무를 마친 배달차는 알아서 물류센터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영국 정부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21세기 폭스사가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안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머독은 이미 영국에서 최대 부수 일간지인 '더 선'과 '더 타임스' 2개를 가지고 있는데요.
앞서 영국의 방송통신규제위원회는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머독 일가가 영국 미디어 전반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영국 정부는 머독의 스카이 인수 승인을 연기하고 경쟁당국에 머독의 스카이 인수가 미디어의 다양성과 공익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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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번째 시험 비행에 성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스페인어로 독수리라는 뜻을 지닌 페이스북의 드론 '아퀼라'입니다.
날개폭은 42m 정도로 보잉의 단·중거리용 여객기보다 길지만 무게는 소형 자동차보다 가볍습니다.
태양광 에너지로 움직이며 이동식 무선 기지국 같은 기능을 하는데요.
고도 18km 이상의 성층권에서 지상에 통신용 레이저를 쏴 가정과 사무실 등에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저커버그는 2년 전 하늘을 날면서 전 세계 오지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드론을 개발하겠다고 처음 밝혔는데요.
'아퀼라'는 지난해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지만, 착륙 과정에서 오른쪽 날개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수백 개의 센서를 추가한 다음 이뤄진 이번 두 번째 시험 비행에선 1시간 46분 동안 별다른 사고 없이 비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유니세프가 아프리카 남동부 말라위에서 드론 항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말라위는 각종 원조가 많이 필요한 지역이지만, 대다수 지역은 도로 환경이 열악해 접근이 쉽지 않은데요.
드론을 활용하면 혈액이나 의약품 등을 제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요하네스 웨디니그(유니세프 말라위 대표) : "보건센터에 의약품을, 학교에는 교육기자재를 가져다주는 등 드론이 수송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보게 될 거예요."
유니세프는 현재 40km 반경의 항로에서 여러 드론을 시험 비행하고 있는데요.
재해가 발생했을 때 현장 항공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데도 드론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전동 카트처럼 생긴 이 소형 자동차에는 총 128kg을 실을 수 있는 8개의 짐칸이 있는데요.
전면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저 레이더를 통해 수집한 자료로 주변 상황을 알아서 인식하며 배달지로 자율주행합니다.
고객들이 집 앞으로 나와 버튼을 눌러 짐칸 문을 열고 주문한 식료품을 가져가면, 임무를 마친 배달차는 알아서 물류센터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영국 정부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21세기 폭스사가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안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머독은 이미 영국에서 최대 부수 일간지인 '더 선'과 '더 타임스' 2개를 가지고 있는데요.
앞서 영국의 방송통신규제위원회는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머독 일가가 영국 미디어 전반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영국 정부는 머독의 스카이 인수 승인을 연기하고 경쟁당국에 머독의 스카이 인수가 미디어의 다양성과 공익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오지에 까지 닿는 인터넷을 위해 대형 드론을 개발 중인데요.
최근 두 번째 시험 비행에 성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스페인어로 독수리라는 뜻을 지닌 페이스북의 드론 '아퀼라'입니다.
날개폭은 42m 정도로 보잉의 단·중거리용 여객기보다 길지만 무게는 소형 자동차보다 가볍습니다.
태양광 에너지로 움직이며 이동식 무선 기지국 같은 기능을 하는데요.
고도 18km 이상의 성층권에서 지상에 통신용 레이저를 쏴 가정과 사무실 등에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저커버그는 2년 전 하늘을 날면서 전 세계 오지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드론을 개발하겠다고 처음 밝혔는데요.
'아퀼라'는 지난해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지만, 착륙 과정에서 오른쪽 날개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수백 개의 센서를 추가한 다음 이뤄진 이번 두 번째 시험 비행에선 1시간 46분 동안 별다른 사고 없이 비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유니세프가 아프리카 남동부 말라위에서 드론 항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말라위는 각종 원조가 많이 필요한 지역이지만, 대다수 지역은 도로 환경이 열악해 접근이 쉽지 않은데요.
드론을 활용하면 혈액이나 의약품 등을 제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요하네스 웨디니그(유니세프 말라위 대표) : "보건센터에 의약품을, 학교에는 교육기자재를 가져다주는 등 드론이 수송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보게 될 거예요."
유니세프는 현재 40km 반경의 항로에서 여러 드론을 시험 비행하고 있는데요.
재해가 발생했을 때 현장 항공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데도 드론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전동 카트처럼 생긴 이 소형 자동차에는 총 128kg을 실을 수 있는 8개의 짐칸이 있는데요.
전면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저 레이더를 통해 수집한 자료로 주변 상황을 알아서 인식하며 배달지로 자율주행합니다.
고객들이 집 앞으로 나와 버튼을 눌러 짐칸 문을 열고 주문한 식료품을 가져가면, 임무를 마친 배달차는 알아서 물류센터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영국 정부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21세기 폭스사가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안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머독은 이미 영국에서 최대 부수 일간지인 '더 선'과 '더 타임스' 2개를 가지고 있는데요.
앞서 영국의 방송통신규제위원회는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머독 일가가 영국 미디어 전반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영국 정부는 머독의 스카이 인수 승인을 연기하고 경쟁당국에 머독의 스카이 인수가 미디어의 다양성과 공익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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