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금은 北 대화 나설 마지막 기회”

입력 2017.07.04 (07:14) 수정 2017.07.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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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40여 분 동안 계속된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 한미 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오바마 전 대통령의 많은 조언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선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 수석) : "(문 대통령이) 지금은 북한이 대화의 문으로 나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동맹을 더 강화하기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북한에 대해서는 제재와 압박을 해 나가는 동시에 대화를 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국민 여론이 있으면 못할 일이 없다고 했던 링컨 대통령의 발언을 예로 들며 많은 한국인이 성공을 기원하는 만큼 문 대통령은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치권 역시 여야를 떠나 한미 동맹에 초당적 전폭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네 차례 한국을 방문했으며, 언론사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한은 지난 2014년 4월 이후 3년여 만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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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04 07:19:59
    • 수정2017-07-04 09: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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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40여 분 동안 계속된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 한미 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오바마 전 대통령의 많은 조언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선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 수석) : "(문 대통령이) 지금은 북한이 대화의 문으로 나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동맹을 더 강화하기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북한에 대해서는 제재와 압박을 해 나가는 동시에 대화를 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국민 여론이 있으면 못할 일이 없다고 했던 링컨 대통령의 발언을 예로 들며 많은 한국인이 성공을 기원하는 만큼 문 대통령은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치권 역시 여야를 떠나 한미 동맹에 초당적 전폭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네 차례 한국을 방문했으며, 언론사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한은 지난 2014년 4월 이후 3년여 만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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