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폭탄·염산 테러 협박까지…공포에 떠는 걸그룹

입력 2017.07.04 (07:26) 수정 2017.07.0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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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 걸그룹 에이핑크가 살해 협박을 받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또 다른 걸그룹 트와이스가 염산 테러의 공포를 겪었습니다.

인기 아이돌을 향한 협박 범죄가 이어지면서, 스타는 물론 일반 대중들까지도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공연이 열린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연장 사진과 함께 충격적인 글이 올라왔습니다.

트와이스가 일본 활동을 위해 우리나라를 버렸다며, 귀국한다면 공항에서 염산 테러를 가하겠다는 내용인데요.

소속사는 긴급히 공항에 경호 인력을 배치해 멤버들이 무사히 귀국했다고 알리면서 협박범을 찾아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걸그룹을 대상으로 한 테러 협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컴백을 앞둔 에이핑크를 향해선, 지난달부터 네 차례에 걸쳐 소속사와 경찰서 등에 협박 전화가 잇따랐는데요.

지난달 30일에는 KBS 음악방송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 특공대가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녹취> 박초롱(에이핑크 멤버) : "많이 놀라기는 했지만 저희 팬분들이나 주변분들께서 많이 걱정해주시고 경찰들께서도 빠른 대처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진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협박범들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걸그룹 안전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또, 아이돌의 방송 환경 속에는 늘 팬들도 함께 있는 만큼, 불특정 다수를 향한 모방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 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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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폭탄·염산 테러 협박까지…공포에 떠는 걸그룹
    • 입력 2017-07-04 07:30:53
    • 수정2017-07-04 08:07:3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얼마 전 걸그룹 에이핑크가 살해 협박을 받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또 다른 걸그룹 트와이스가 염산 테러의 공포를 겪었습니다.

인기 아이돌을 향한 협박 범죄가 이어지면서, 스타는 물론 일반 대중들까지도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공연이 열린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연장 사진과 함께 충격적인 글이 올라왔습니다.

트와이스가 일본 활동을 위해 우리나라를 버렸다며, 귀국한다면 공항에서 염산 테러를 가하겠다는 내용인데요.

소속사는 긴급히 공항에 경호 인력을 배치해 멤버들이 무사히 귀국했다고 알리면서 협박범을 찾아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걸그룹을 대상으로 한 테러 협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컴백을 앞둔 에이핑크를 향해선, 지난달부터 네 차례에 걸쳐 소속사와 경찰서 등에 협박 전화가 잇따랐는데요.

지난달 30일에는 KBS 음악방송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 특공대가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녹취> 박초롱(에이핑크 멤버) : "많이 놀라기는 했지만 저희 팬분들이나 주변분들께서 많이 걱정해주시고 경찰들께서도 빠른 대처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진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협박범들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걸그룹 안전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또, 아이돌의 방송 환경 속에는 늘 팬들도 함께 있는 만큼, 불특정 다수를 향한 모방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 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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