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트와이스, ‘염산 테러’ 협박 받아⋯“법적 조치”

<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걸그룹들! 최근에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일본 활동을 시작한 걸그룹 트와이스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한차례 소동이 일었습니다.

어떤 내용의 글이었는지, 바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최근 걸그룹 멤버들을 향한 협박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이번엔 트와이스가 염산 테러 협박을 받았습니다.

<녹취> 트와이스 : "I’m like TT Just like TT 키즈카나이 후리 야메테 야메테"

지난 2일, 일본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연 뒤 본격적으로 현지 활동을 시작한 트와이스!

같은 날, 극우 웹사이트 '일간베스트'의 걸그룹 게시판에는 트와이스의 일본 진출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자인 누리꾼은 트와이스의 공연을 기다리는 일본 팬들의 사진과 함께 “한국 두 번 다시 오지 마라.

공항에서 염산 10리터 대기 중일 테니“라는 협박성 글을 올렸는데요.

이후 이 사실이 보도되자 해당 글은 삭제됐습니다.

트와이스는 예정대로 일본 일정을 마치고 어제 오후 한국으로 입국했는데요.

소속사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항에 경호 인력을 배치했지만 다행히 이상 기운이 포착되진 않았습니다.

소속사 측은 문제가 된 글을 올린 누리꾼에 대해 IP 추적을 통해 신원을 파악한 후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