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살해’ 4월부터 범행 계획

입력 2017.07.04 (12:08) 수정 2017.07.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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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일당이 모두 검거돼 본격적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4월부터 범행을 계획했고, 자루 등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된 심천우와 강정임은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심천우가 강도 사건을 계획한 것은 인정했지만, 자신이 살해하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숨진 경위는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심 씨가 숨진 피해자와 둘이 남아 있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피해자가 목 졸려 숨진 것으로 나온 만큼 심 씨가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심천우는 카드 연체금 2천 6백여만 원을 독촉받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지난 4월부터 지인에게 골프를 치는 남성을 노린 범행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에 사용할 결박용 끈과 자루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심천우와 강정임은 지난달 27일 경남 함안에서 화물차를 얻어타고 부산에 간 뒤 대구를 거쳐 서울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심천우와 강정임에 대해 범행동기와 수법 등을 조사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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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연습장 살해’ 4월부터 범행 계획
    • 입력 2017-07-04 12:09:54
    • 수정2017-07-04 12:17:17
    뉴스 12
<앵커 멘트>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일당이 모두 검거돼 본격적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4월부터 범행을 계획했고, 자루 등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된 심천우와 강정임은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심천우가 강도 사건을 계획한 것은 인정했지만, 자신이 살해하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숨진 경위는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심 씨가 숨진 피해자와 둘이 남아 있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피해자가 목 졸려 숨진 것으로 나온 만큼 심 씨가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심천우는 카드 연체금 2천 6백여만 원을 독촉받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지난 4월부터 지인에게 골프를 치는 남성을 노린 범행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에 사용할 결박용 끈과 자루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심천우와 강정임은 지난달 27일 경남 함안에서 화물차를 얻어타고 부산에 간 뒤 대구를 거쳐 서울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심천우와 강정임에 대해 범행동기와 수법 등을 조사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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