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미사일, 사거리 향상…정밀분석 중”

입력 2017.07.04 (19:03) 수정 2017.07.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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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은 북한의 ICBM 발사 성공 주장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방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용준 기자, 우리 군 당국의 1차 분석 결과도 나왔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먼저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는데요.

미사일은 발사 지점에서부터 930여km를 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새로운 미사일을 발사하면 관행적으로 그 다음날 미사일의 모습과 제원을 공개했는데, 오늘은 발사한지 약 6시간만에 화성 14형 ICBM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우리 군 당국도 북한의 이런 주장에 대한 추가적인 1차 정밀 분석 결과를 약 1시간 반 전에 내놨는데요.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이 지난 5월 14일 발사한 화성 12형 중거리탄도미사일보다 사거리가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시 우리 군은 화성12형의 사거리가 4,500km에서 5,000km 그러니까 미국 알래스카 일부까지 비행할 수 있는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군은 화성 14형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능력을 갖췄는지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의 정밀분석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만약 북한이 막무가내식 도발을 지속한다면, 김정은 정권은 파멸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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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北 미사일, 사거리 향상…정밀분석 중”
    • 입력 2017-07-04 19:07:51
    • 수정2017-07-04 19: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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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은 북한의 ICBM 발사 성공 주장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방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용준 기자, 우리 군 당국의 1차 분석 결과도 나왔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먼저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는데요.

미사일은 발사 지점에서부터 930여km를 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새로운 미사일을 발사하면 관행적으로 그 다음날 미사일의 모습과 제원을 공개했는데, 오늘은 발사한지 약 6시간만에 화성 14형 ICBM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우리 군 당국도 북한의 이런 주장에 대한 추가적인 1차 정밀 분석 결과를 약 1시간 반 전에 내놨는데요.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이 지난 5월 14일 발사한 화성 12형 중거리탄도미사일보다 사거리가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시 우리 군은 화성12형의 사거리가 4,500km에서 5,000km 그러니까 미국 알래스카 일부까지 비행할 수 있는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군은 화성 14형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능력을 갖췄는지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의 정밀분석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만약 북한이 막무가내식 도발을 지속한다면, 김정은 정권은 파멸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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