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불만·비난…美·中·日 반응은?

입력 2017.07.04 (19:05) 수정 2017.07.0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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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측으로 향하자 일본 정부는 두차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고, 중국도 북한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오전과 오후 잇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1차 NSC가 열린 뒤 기자들과 만나 독일에서 열리는 G20에서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북한 문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 시진핑 주석,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도 더욱 건설적인 대북 대응을 하도록 요구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트위터를 통해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또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사람은 할 일이 그렇게도 없냐"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또 "중국이 북한을 더 압박해 이같은 상황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선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최대 6,700킬로미터를 날아 미국 알래스카 주를 타격할 수도 있다는 일부 전문가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중국도 북한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이 오늘 오후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중국 측은 북한이 규정을 위반하고 미사일 발사를 진행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또 이같은 위반 행동을 하지 말고 대화 재개를 위한 조건을 조성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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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에 불만·비난…美·中·日 반응은?
    • 입력 2017-07-04 19:10:45
    • 수정2017-07-04 19: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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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측으로 향하자 일본 정부는 두차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고, 중국도 북한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오전과 오후 잇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1차 NSC가 열린 뒤 기자들과 만나 독일에서 열리는 G20에서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북한 문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 시진핑 주석,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도 더욱 건설적인 대북 대응을 하도록 요구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트위터를 통해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또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사람은 할 일이 그렇게도 없냐"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또 "중국이 북한을 더 압박해 이같은 상황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선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최대 6,700킬로미터를 날아 미국 알래스카 주를 타격할 수도 있다는 일부 전문가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중국도 북한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이 오늘 오후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중국 측은 북한이 규정을 위반하고 미사일 발사를 진행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또 이같은 위반 행동을 하지 말고 대화 재개를 위한 조건을 조성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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