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끊긴 다리…고립 마을 ‘처참’
입력 2017.07.04 (21:32)
수정 2017.07.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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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사흘 동안 강원도 홍천의 한 지역에는 4백 mm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말 그대로 '퍼붓듯' 내리는 장맛비에 한 마을은 유일한 연결 다리가 끊겨 이틀동안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흙탕물에 다리가 뚝 끊겼습니다.
마을의 유일한 진입로가 막히면서 주민 50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녹취> 김성문(마을 주민) : "엄청나게 범람이 돼서 밤잠 못 자고, 아주 애로가 많았습니다."
고립된 마을을 덮친 것은 산사태.
폭우로 흙과 나무가 밀려오며 주택을 덮쳤습니다.
아름드리 나무가 옥상에 쓰러지고 빗물이 집 안까지 들어온 순간을 말 그대로 악몽이었습니다.
<녹취> 엄금녀(산사태 피해 주민) : "(밤에 어떻게 주무셨어요?) 못 잤어요. 저 밑에 내려가서 모여 있고 그랬어요. 막막하죠."
하천 주변은 폐허나 다름 없습니다.
힘들게 길렀던 감자도 하천 물에 쓸려 내렸습니다.
<녹취> 전윤하(침수 피해 농민) : "(감자밭)다 파고서 깻모해야죠. 깻모. 깨 가져다가 심어야죠."
중장비가 긴급 투입돼 흙을 메우고, 굴삭기로 임시 도로를 다집니다.
고립 이틀 만에 끊어진 길이 임시 복구되면서 주민들은 한숨 돌렸습니다.
이 다리를 넘길 정도로 불어난 거센 물에 끊겼던 다리는 임시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많은 양의 장맛비가 예보돼 있어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주변 도로도 온통 무너진 산골마을은 완전 복구까지 갈 길이 멉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지난 사흘 동안 강원도 홍천의 한 지역에는 4백 mm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말 그대로 '퍼붓듯' 내리는 장맛비에 한 마을은 유일한 연결 다리가 끊겨 이틀동안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흙탕물에 다리가 뚝 끊겼습니다.
마을의 유일한 진입로가 막히면서 주민 50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녹취> 김성문(마을 주민) : "엄청나게 범람이 돼서 밤잠 못 자고, 아주 애로가 많았습니다."
고립된 마을을 덮친 것은 산사태.
폭우로 흙과 나무가 밀려오며 주택을 덮쳤습니다.
아름드리 나무가 옥상에 쓰러지고 빗물이 집 안까지 들어온 순간을 말 그대로 악몽이었습니다.
<녹취> 엄금녀(산사태 피해 주민) : "(밤에 어떻게 주무셨어요?) 못 잤어요. 저 밑에 내려가서 모여 있고 그랬어요. 막막하죠."
하천 주변은 폐허나 다름 없습니다.
힘들게 길렀던 감자도 하천 물에 쓸려 내렸습니다.
<녹취> 전윤하(침수 피해 농민) : "(감자밭)다 파고서 깻모해야죠. 깻모. 깨 가져다가 심어야죠."
중장비가 긴급 투입돼 흙을 메우고, 굴삭기로 임시 도로를 다집니다.
고립 이틀 만에 끊어진 길이 임시 복구되면서 주민들은 한숨 돌렸습니다.
이 다리를 넘길 정도로 불어난 거센 물에 끊겼던 다리는 임시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많은 양의 장맛비가 예보돼 있어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주변 도로도 온통 무너진 산골마을은 완전 복구까지 갈 길이 멉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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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에 끊긴 다리…고립 마을 ‘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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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사흘 동안 강원도 홍천의 한 지역에는 4백 mm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말 그대로 '퍼붓듯' 내리는 장맛비에 한 마을은 유일한 연결 다리가 끊겨 이틀동안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흙탕물에 다리가 뚝 끊겼습니다.
마을의 유일한 진입로가 막히면서 주민 50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녹취> 김성문(마을 주민) : "엄청나게 범람이 돼서 밤잠 못 자고, 아주 애로가 많았습니다."
고립된 마을을 덮친 것은 산사태.
폭우로 흙과 나무가 밀려오며 주택을 덮쳤습니다.
아름드리 나무가 옥상에 쓰러지고 빗물이 집 안까지 들어온 순간을 말 그대로 악몽이었습니다.
<녹취> 엄금녀(산사태 피해 주민) : "(밤에 어떻게 주무셨어요?) 못 잤어요. 저 밑에 내려가서 모여 있고 그랬어요. 막막하죠."
하천 주변은 폐허나 다름 없습니다.
힘들게 길렀던 감자도 하천 물에 쓸려 내렸습니다.
<녹취> 전윤하(침수 피해 농민) : "(감자밭)다 파고서 깻모해야죠. 깻모. 깨 가져다가 심어야죠."
중장비가 긴급 투입돼 흙을 메우고, 굴삭기로 임시 도로를 다집니다.
고립 이틀 만에 끊어진 길이 임시 복구되면서 주민들은 한숨 돌렸습니다.
이 다리를 넘길 정도로 불어난 거센 물에 끊겼던 다리는 임시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많은 양의 장맛비가 예보돼 있어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주변 도로도 온통 무너진 산골마을은 완전 복구까지 갈 길이 멉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지난 사흘 동안 강원도 홍천의 한 지역에는 4백 mm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말 그대로 '퍼붓듯' 내리는 장맛비에 한 마을은 유일한 연결 다리가 끊겨 이틀동안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흙탕물에 다리가 뚝 끊겼습니다.
마을의 유일한 진입로가 막히면서 주민 50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녹취> 김성문(마을 주민) : "엄청나게 범람이 돼서 밤잠 못 자고, 아주 애로가 많았습니다."
고립된 마을을 덮친 것은 산사태.
폭우로 흙과 나무가 밀려오며 주택을 덮쳤습니다.
아름드리 나무가 옥상에 쓰러지고 빗물이 집 안까지 들어온 순간을 말 그대로 악몽이었습니다.
<녹취> 엄금녀(산사태 피해 주민) : "(밤에 어떻게 주무셨어요?) 못 잤어요. 저 밑에 내려가서 모여 있고 그랬어요. 막막하죠."
하천 주변은 폐허나 다름 없습니다.
힘들게 길렀던 감자도 하천 물에 쓸려 내렸습니다.
<녹취> 전윤하(침수 피해 농민) : "(감자밭)다 파고서 깻모해야죠. 깻모. 깨 가져다가 심어야죠."
중장비가 긴급 투입돼 흙을 메우고, 굴삭기로 임시 도로를 다집니다.
고립 이틀 만에 끊어진 길이 임시 복구되면서 주민들은 한숨 돌렸습니다.
이 다리를 넘길 정도로 불어난 거센 물에 끊겼던 다리는 임시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많은 양의 장맛비가 예보돼 있어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주변 도로도 온통 무너진 산골마을은 완전 복구까지 갈 길이 멉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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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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