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보호무역 반대…경제 정책 방향 소개”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하는데요.

우리 정부는 G20 무대에서 '일자리 중심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 주도의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7일부터 이틀간 독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대한 국제 사회의 대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G20에 참석할 예정인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우리나라도 다른 회원국들과 함께 보호 무역을 배격하는데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자유무역으로 가야된다고 하는 국제적인 합의와 또 그런 추세를 저희들이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를 하면서..."

김 부총리는 자유 무역이 활성화되어야 우리 경제에도 좋은 기회가 온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아울러 이번 G20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정책 방향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자리 중심의 소득 주도 성장'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 등을 알리고 국제사회와 의견을 나눈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정부가 가지고 있는 앞으로의 정책 비전, 또 정책 방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소개도 하고 지지도 받고..."

또 이번 G20에서는 미국이 탈퇴를 선언한 파리기후변화협약 등 환경 문제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