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 483명 자금출처 조사
입력 2002.08.22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투기를 막기 위해서 국세청이 대대적인 자금출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1차 조사 대상자로 483명을 가려냈습니다.
김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실 주공, 도곡동 개포동 주공, 최근 재건축과 관련해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입니다.
최근 몇 해 동안 이런 아파트를 여러 채 사들였지만 소득은 별로 없는 것으로 신고했던 252가구, 483명에 대해서 국세청이 자금 출처를 조사합니다.
이들이 사들인 아파트는 모두 1041채.
한 가구에 평균 4채꼴입니다.
86가구는 5채 이상 구입했고 심지어 최근 2년 동안 17채를 사들여 모두 26채를 소유한 경우도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임대사업 하려면 최소한 한 곳에 다섯 채 있야지, 부동산으로 재미 본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집값도 올라주고 이자보다 유리하죠.
⊙기자: 국세청은 이들이 지난 98년 이후 사들인 부동산 전체에 대해서 자금의 흐름을 정밀 추적할 예정입니다.
세금을 내지 않고 상속받았는지 탈세 등으로 얻은 부당한 소득인지, 기업 자금을 빼돌린 것은 아닌지 사채를 거래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파헤칩니다.
⊙김영배(국세청 조사3과장):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서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모든 세목을 총 망라해서 조사해 나갈 방침입니다.
⊙기자: 국세청은 조사에 불응하거나 허위 증빙을 제시하는 악질적인 경우에는 계좌추적을 통해서 자금원을 끝까지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구철입니다.
1차 조사 대상자로 483명을 가려냈습니다.
김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실 주공, 도곡동 개포동 주공, 최근 재건축과 관련해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입니다.
최근 몇 해 동안 이런 아파트를 여러 채 사들였지만 소득은 별로 없는 것으로 신고했던 252가구, 483명에 대해서 국세청이 자금 출처를 조사합니다.
이들이 사들인 아파트는 모두 1041채.
한 가구에 평균 4채꼴입니다.
86가구는 5채 이상 구입했고 심지어 최근 2년 동안 17채를 사들여 모두 26채를 소유한 경우도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임대사업 하려면 최소한 한 곳에 다섯 채 있야지, 부동산으로 재미 본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집값도 올라주고 이자보다 유리하죠.
⊙기자: 국세청은 이들이 지난 98년 이후 사들인 부동산 전체에 대해서 자금의 흐름을 정밀 추적할 예정입니다.
세금을 내지 않고 상속받았는지 탈세 등으로 얻은 부당한 소득인지, 기업 자금을 빼돌린 것은 아닌지 사채를 거래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파헤칩니다.
⊙김영배(국세청 조사3과장):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서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모든 세목을 총 망라해서 조사해 나갈 방침입니다.
⊙기자: 국세청은 조사에 불응하거나 허위 증빙을 제시하는 악질적인 경우에는 계좌추적을 통해서 자금원을 끝까지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구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투기 의혹 483명 자금출처 조사
-
- 입력 2002-08-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투기를 막기 위해서 국세청이 대대적인 자금출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1차 조사 대상자로 483명을 가려냈습니다.
김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실 주공, 도곡동 개포동 주공, 최근 재건축과 관련해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입니다.
최근 몇 해 동안 이런 아파트를 여러 채 사들였지만 소득은 별로 없는 것으로 신고했던 252가구, 483명에 대해서 국세청이 자금 출처를 조사합니다.
이들이 사들인 아파트는 모두 1041채.
한 가구에 평균 4채꼴입니다.
86가구는 5채 이상 구입했고 심지어 최근 2년 동안 17채를 사들여 모두 26채를 소유한 경우도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임대사업 하려면 최소한 한 곳에 다섯 채 있야지, 부동산으로 재미 본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집값도 올라주고 이자보다 유리하죠.
⊙기자: 국세청은 이들이 지난 98년 이후 사들인 부동산 전체에 대해서 자금의 흐름을 정밀 추적할 예정입니다.
세금을 내지 않고 상속받았는지 탈세 등으로 얻은 부당한 소득인지, 기업 자금을 빼돌린 것은 아닌지 사채를 거래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파헤칩니다.
⊙김영배(국세청 조사3과장):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서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모든 세목을 총 망라해서 조사해 나갈 방침입니다.
⊙기자: 국세청은 조사에 불응하거나 허위 증빙을 제시하는 악질적인 경우에는 계좌추적을 통해서 자금원을 끝까지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구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