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주택 기울어”…주민 긴급 대피

입력 2017.07.05 (12:16) 수정 2017.07.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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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구로구에서 다세대주택 한 채가 기울면서 주민들 20여 명이 밤새 대피했습니다.

아파트 화재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 앞길이 통제됐습니다.

건물 외벽에는 곳곳에 금이 가 있고, 땅과 맞닿은 부분은 갈라져 있습니다.

어제 낮 2시 반쯤, 건물이 갑자기 흔들리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건물 아래쪽의 지반이 침하돼 다세대주택이 기울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거주 주민(음성변조) : "식탁에 앉아서 밥을 둘이 먹는데... 갑자기 건물이 휘청 하는거에요. 그러더니 저쪽 방에서 우르르르 와장창 소리가 났어요."

관할 구청은 흔들림이 심한 한개 동의 주민 20여명을 밤새 대피시켰고 주변 통제를 계속하면서 오늘 정밀 안전진단을 할 계획입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 쯤에는 부산시 사상구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대피 과정에서 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 쯤에는 세종시 금남면 둔곡터널 부근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등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도로를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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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세대 주택 기울어”…주민 긴급 대피
    • 입력 2017-07-05 12:20:09
    • 수정2017-07-05 12:33:02
    뉴스 12
<앵커 멘트>

서울 구로구에서 다세대주택 한 채가 기울면서 주민들 20여 명이 밤새 대피했습니다.

아파트 화재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 앞길이 통제됐습니다.

건물 외벽에는 곳곳에 금이 가 있고, 땅과 맞닿은 부분은 갈라져 있습니다.

어제 낮 2시 반쯤, 건물이 갑자기 흔들리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건물 아래쪽의 지반이 침하돼 다세대주택이 기울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거주 주민(음성변조) : "식탁에 앉아서 밥을 둘이 먹는데... 갑자기 건물이 휘청 하는거에요. 그러더니 저쪽 방에서 우르르르 와장창 소리가 났어요."

관할 구청은 흔들림이 심한 한개 동의 주민 20여명을 밤새 대피시켰고 주변 통제를 계속하면서 오늘 정밀 안전진단을 할 계획입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 쯤에는 부산시 사상구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대피 과정에서 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 쯤에는 세종시 금남면 둔곡터널 부근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등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도로를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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