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몰카 급증…단속 나선 학생들
입력 2017.07.05 (19:19)
수정 2017.07.0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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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운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이면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크게 늘어난다고 합니다.
대학도 예외는 아닌데 학생들이 직접 '몰카 찾기'에 나섰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란 조끼를 입은 학생들이 여자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문 틈과 쓰레기통, 선반 아래까지 샅샅이 살핍니다.
주파수 탐지기로 구석 구석을 점검하고, 적외선으로 렌즈가 설치됐는지 확인합니다.
세종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해 말 몰래카메라 탐지기 8대를 마련했습니다.
외부인의 출입이 잦은 방학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몰래카메라 단속에 나섭니다.
<인터뷰> 최우빈(세종대학교 총학생회장) : "몰래카메라 범죄가 많아지고 (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저희가 자체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폴리스를 두거나, 구매한 탐지기를 직접 학생들에게 빌려주는 곳도 있습니다.
<녹취> 여성안심보안관 : "틈이 나있는 데를 저희들이 집중적으로 봐요. 조그만 균열이라도 나있는 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서울 시내 공공시설을 점검하는 여성 안심보안관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인터뷰> 박광미(여성안심보안관) : "지금은 몇 밀리미터짜리짜리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볼펜 속에도 들어갈 정도면 화장실에 아주 미세한 구멍에도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몰래카메라 범죄는 갈수록 증가해 지난해 적발된 것만 5천여 건을 넘어섰습니다.
전문가 외에 몰래카메라 소지를 금지하거나 구매자를 기록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더운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이면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크게 늘어난다고 합니다.
대학도 예외는 아닌데 학생들이 직접 '몰카 찾기'에 나섰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란 조끼를 입은 학생들이 여자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문 틈과 쓰레기통, 선반 아래까지 샅샅이 살핍니다.
주파수 탐지기로 구석 구석을 점검하고, 적외선으로 렌즈가 설치됐는지 확인합니다.
세종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해 말 몰래카메라 탐지기 8대를 마련했습니다.
외부인의 출입이 잦은 방학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몰래카메라 단속에 나섭니다.
<인터뷰> 최우빈(세종대학교 총학생회장) : "몰래카메라 범죄가 많아지고 (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저희가 자체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폴리스를 두거나, 구매한 탐지기를 직접 학생들에게 빌려주는 곳도 있습니다.
<녹취> 여성안심보안관 : "틈이 나있는 데를 저희들이 집중적으로 봐요. 조그만 균열이라도 나있는 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서울 시내 공공시설을 점검하는 여성 안심보안관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인터뷰> 박광미(여성안심보안관) : "지금은 몇 밀리미터짜리짜리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볼펜 속에도 들어갈 정도면 화장실에 아주 미세한 구멍에도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몰래카메라 범죄는 갈수록 증가해 지난해 적발된 것만 5천여 건을 넘어섰습니다.
전문가 외에 몰래카메라 소지를 금지하거나 구매자를 기록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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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가 몰카 급증…단속 나선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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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5 19:20:48
- 수정2017-07-05 19:26:17
<앵커 멘트>
더운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이면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크게 늘어난다고 합니다.
대학도 예외는 아닌데 학생들이 직접 '몰카 찾기'에 나섰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란 조끼를 입은 학생들이 여자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문 틈과 쓰레기통, 선반 아래까지 샅샅이 살핍니다.
주파수 탐지기로 구석 구석을 점검하고, 적외선으로 렌즈가 설치됐는지 확인합니다.
세종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해 말 몰래카메라 탐지기 8대를 마련했습니다.
외부인의 출입이 잦은 방학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몰래카메라 단속에 나섭니다.
<인터뷰> 최우빈(세종대학교 총학생회장) : "몰래카메라 범죄가 많아지고 (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저희가 자체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폴리스를 두거나, 구매한 탐지기를 직접 학생들에게 빌려주는 곳도 있습니다.
<녹취> 여성안심보안관 : "틈이 나있는 데를 저희들이 집중적으로 봐요. 조그만 균열이라도 나있는 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서울 시내 공공시설을 점검하는 여성 안심보안관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인터뷰> 박광미(여성안심보안관) : "지금은 몇 밀리미터짜리짜리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볼펜 속에도 들어갈 정도면 화장실에 아주 미세한 구멍에도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몰래카메라 범죄는 갈수록 증가해 지난해 적발된 것만 5천여 건을 넘어섰습니다.
전문가 외에 몰래카메라 소지를 금지하거나 구매자를 기록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더운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이면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크게 늘어난다고 합니다.
대학도 예외는 아닌데 학생들이 직접 '몰카 찾기'에 나섰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란 조끼를 입은 학생들이 여자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문 틈과 쓰레기통, 선반 아래까지 샅샅이 살핍니다.
주파수 탐지기로 구석 구석을 점검하고, 적외선으로 렌즈가 설치됐는지 확인합니다.
세종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해 말 몰래카메라 탐지기 8대를 마련했습니다.
외부인의 출입이 잦은 방학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몰래카메라 단속에 나섭니다.
<인터뷰> 최우빈(세종대학교 총학생회장) : "몰래카메라 범죄가 많아지고 (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저희가 자체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폴리스를 두거나, 구매한 탐지기를 직접 학생들에게 빌려주는 곳도 있습니다.
<녹취> 여성안심보안관 : "틈이 나있는 데를 저희들이 집중적으로 봐요. 조그만 균열이라도 나있는 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서울 시내 공공시설을 점검하는 여성 안심보안관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인터뷰> 박광미(여성안심보안관) : "지금은 몇 밀리미터짜리짜리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볼펜 속에도 들어갈 정도면 화장실에 아주 미세한 구멍에도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몰래카메라 범죄는 갈수록 증가해 지난해 적발된 것만 5천여 건을 넘어섰습니다.
전문가 외에 몰래카메라 소지를 금지하거나 구매자를 기록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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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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