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곳곳 물난리…구조에 ‘혼신’

입력 2017.07.06 (09:47) 수정 2017.07.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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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남부 지역 곳곳이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갑자기 불어난 물에 발이 묶인 사람들을 구조하느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리포트>

광시 성 꾸이린의 한 대학이 연일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겼습니다.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기숙사에서 공부를 하던 학생 5천여 명이 건물 안에 갇혔습니다.

구조대는 고무보트를 동원해 학생들을 구조했고 학교 측은 기말 고사를 취소하고 조기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후난 성 용저우 기차역 부근 도로에서도 버스 한 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물이 버스 좌석까지 차 올라 승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긴급 출동한 구조대가 버스를 나무에 묶어 놓고 보트로 승객 18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녹취> 구조대원 : "어린이부터 구조합니다. 물건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후난성 용저우에서는 불어난 물에 마을 전체가 고립돼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의료진은 급류가 흐르는 강을 건너 3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출산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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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남부 곳곳 물난리…구조에 ‘혼신’
    • 입력 2017-07-06 09:57:53
    • 수정2017-07-06 1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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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남부 지역 곳곳이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갑자기 불어난 물에 발이 묶인 사람들을 구조하느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리포트>

광시 성 꾸이린의 한 대학이 연일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겼습니다.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기숙사에서 공부를 하던 학생 5천여 명이 건물 안에 갇혔습니다.

구조대는 고무보트를 동원해 학생들을 구조했고 학교 측은 기말 고사를 취소하고 조기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후난 성 용저우 기차역 부근 도로에서도 버스 한 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물이 버스 좌석까지 차 올라 승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긴급 출동한 구조대가 버스를 나무에 묶어 놓고 보트로 승객 18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녹취> 구조대원 : "어린이부터 구조합니다. 물건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후난성 용저우에서는 불어난 물에 마을 전체가 고립돼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의료진은 급류가 흐르는 강을 건너 3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출산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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