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한정국, 자살 기도자 구조…의로운 스타들
입력 2017.07.07 (07:30)
수정 2017.07.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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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탤런트 한정국 씨가 부산의 한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노숙인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 쓴 구조에, 경찰이 감사장을 전달했는데요.
대중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한 정의로운 스타들, 만나보시죠.
<리포트>
육교 난간에 한 남성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고, 10미터 아래론 차량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뛰어내리려는 남성을 3명이 붙잡아 간신히 구조해 냈습니다.
지난 5일 밤, 부산의 다리 위에서 벌어진 자살 소동이 담긴 영상인데요.
바로, 중견 탤런트 한정국 씨가 이 노숙인을 붙잡고 경찰이 올 때까지 버틴 시민 중 한 명이었습니다.
<녹취> "무슨 일 나든지 혼자가 아냐."
우연히 이 곳을 지나던 한 씨와 시민 신범석 씨가 몸을 날려 투신을 저지했고, 남성이 커터칼로 위협을 하기도 했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부산경찰청에서, 감사장을 받은 한정국 씨는 자신이 아닌 다른 시민의 공이 크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정국(배우) : "(다른 시민이) 무릎까지 꿇어가면서, 그래서 아마 그 순간 순간이 잘 넘어간 거 같아요. 저는 보조 역할만 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가수 박정민 씨가 지하철 역사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해 응급 구호에 나선 일이 알려졌고, 배우 배정남 씨는 택시 강도를 맨손으로 붙잡아, 영등포 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배우 하정우씨와 스윗소로우의 인호진 씨처럼, 뺑소니 차량을 직접 추격해 경찰에 인계한 사건도 있었는데요.
의식있는 스타들의 몸을 던진 행동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탤런트 한정국 씨가 부산의 한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노숙인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 쓴 구조에, 경찰이 감사장을 전달했는데요.
대중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한 정의로운 스타들, 만나보시죠.
<리포트>
육교 난간에 한 남성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고, 10미터 아래론 차량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뛰어내리려는 남성을 3명이 붙잡아 간신히 구조해 냈습니다.
지난 5일 밤, 부산의 다리 위에서 벌어진 자살 소동이 담긴 영상인데요.
바로, 중견 탤런트 한정국 씨가 이 노숙인을 붙잡고 경찰이 올 때까지 버틴 시민 중 한 명이었습니다.
<녹취> "무슨 일 나든지 혼자가 아냐."
우연히 이 곳을 지나던 한 씨와 시민 신범석 씨가 몸을 날려 투신을 저지했고, 남성이 커터칼로 위협을 하기도 했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부산경찰청에서, 감사장을 받은 한정국 씨는 자신이 아닌 다른 시민의 공이 크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정국(배우) : "(다른 시민이) 무릎까지 꿇어가면서, 그래서 아마 그 순간 순간이 잘 넘어간 거 같아요. 저는 보조 역할만 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가수 박정민 씨가 지하철 역사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해 응급 구호에 나선 일이 알려졌고, 배우 배정남 씨는 택시 강도를 맨손으로 붙잡아, 영등포 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배우 하정우씨와 스윗소로우의 인호진 씨처럼, 뺑소니 차량을 직접 추격해 경찰에 인계한 사건도 있었는데요.
의식있는 스타들의 몸을 던진 행동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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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7 07:34:02
- 수정2017-07-07 08:58:07

<앵커 멘트>
탤런트 한정국 씨가 부산의 한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노숙인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 쓴 구조에, 경찰이 감사장을 전달했는데요.
대중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한 정의로운 스타들, 만나보시죠.
<리포트>
육교 난간에 한 남성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고, 10미터 아래론 차량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뛰어내리려는 남성을 3명이 붙잡아 간신히 구조해 냈습니다.
지난 5일 밤, 부산의 다리 위에서 벌어진 자살 소동이 담긴 영상인데요.
바로, 중견 탤런트 한정국 씨가 이 노숙인을 붙잡고 경찰이 올 때까지 버틴 시민 중 한 명이었습니다.
<녹취> "무슨 일 나든지 혼자가 아냐."
우연히 이 곳을 지나던 한 씨와 시민 신범석 씨가 몸을 날려 투신을 저지했고, 남성이 커터칼로 위협을 하기도 했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부산경찰청에서, 감사장을 받은 한정국 씨는 자신이 아닌 다른 시민의 공이 크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정국(배우) : "(다른 시민이) 무릎까지 꿇어가면서, 그래서 아마 그 순간 순간이 잘 넘어간 거 같아요. 저는 보조 역할만 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가수 박정민 씨가 지하철 역사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해 응급 구호에 나선 일이 알려졌고, 배우 배정남 씨는 택시 강도를 맨손으로 붙잡아, 영등포 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배우 하정우씨와 스윗소로우의 인호진 씨처럼, 뺑소니 차량을 직접 추격해 경찰에 인계한 사건도 있었는데요.
의식있는 스타들의 몸을 던진 행동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탤런트 한정국 씨가 부산의 한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노숙인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 쓴 구조에, 경찰이 감사장을 전달했는데요.
대중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한 정의로운 스타들, 만나보시죠.
<리포트>
육교 난간에 한 남성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고, 10미터 아래론 차량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뛰어내리려는 남성을 3명이 붙잡아 간신히 구조해 냈습니다.
지난 5일 밤, 부산의 다리 위에서 벌어진 자살 소동이 담긴 영상인데요.
바로, 중견 탤런트 한정국 씨가 이 노숙인을 붙잡고 경찰이 올 때까지 버틴 시민 중 한 명이었습니다.
<녹취> "무슨 일 나든지 혼자가 아냐."
우연히 이 곳을 지나던 한 씨와 시민 신범석 씨가 몸을 날려 투신을 저지했고, 남성이 커터칼로 위협을 하기도 했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부산경찰청에서, 감사장을 받은 한정국 씨는 자신이 아닌 다른 시민의 공이 크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정국(배우) : "(다른 시민이) 무릎까지 꿇어가면서, 그래서 아마 그 순간 순간이 잘 넘어간 거 같아요. 저는 보조 역할만 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가수 박정민 씨가 지하철 역사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해 응급 구호에 나선 일이 알려졌고, 배우 배정남 씨는 택시 강도를 맨손으로 붙잡아, 영등포 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배우 하정우씨와 스윗소로우의 인호진 씨처럼, 뺑소니 차량을 직접 추격해 경찰에 인계한 사건도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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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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