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조…반도체 ‘1등 공신’

입력 2017.07.07 (21:23) 수정 2017.07.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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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매출 60조원, 영업이익만 14조 원을 기록했는데요.

영업이익은 애플을 반도체 부문 매출액은 인텔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낙관적 예상치마저 웃돈 수준이었습니다.

매출 60조 원에 영업이익만 14조 원.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잠정적이긴 하나 영업이익에선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애플을 뛰어넘을 전망이고, 반도체 매출액에선 24년만에 인텔을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1등 공신은 반도쳅니다.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메모리 시장 최대 호황 속에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의 기술 경쟁력이 이익의 절반 이상을 거둬들였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평택 반도체 라인을 본격 가동시키며 다음 분기도 1위를 수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갤럭시S8 출시에 따른 모바일과 디스플레이도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이같은 실적호황은 3분기는 물론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한해 영업이익 50조원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김동원(KB증권 연구위원) : "반도체는 가격상승과 출하증가가 동시에 2분기 이어서 지속이 되고... 삼성이 독점하고 있는 OLED의 수요가 2분기 대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경기 변동을 타는 반도체 수요와 아직은 기술 격차가 있지만 중국의 대대적인 투자는 향후 변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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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조…반도체 ‘1등 공신’
    • 입력 2017-07-07 21:25:44
    • 수정2017-07-07 21: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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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매출 60조원, 영업이익만 14조 원을 기록했는데요.

영업이익은 애플을 반도체 부문 매출액은 인텔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낙관적 예상치마저 웃돈 수준이었습니다.

매출 60조 원에 영업이익만 14조 원.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잠정적이긴 하나 영업이익에선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애플을 뛰어넘을 전망이고, 반도체 매출액에선 24년만에 인텔을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1등 공신은 반도쳅니다.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메모리 시장 최대 호황 속에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의 기술 경쟁력이 이익의 절반 이상을 거둬들였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평택 반도체 라인을 본격 가동시키며 다음 분기도 1위를 수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갤럭시S8 출시에 따른 모바일과 디스플레이도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이같은 실적호황은 3분기는 물론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한해 영업이익 50조원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김동원(KB증권 연구위원) : "반도체는 가격상승과 출하증가가 동시에 2분기 이어서 지속이 되고... 삼성이 독점하고 있는 OLED의 수요가 2분기 대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경기 변동을 타는 반도체 수요와 아직은 기술 격차가 있지만 중국의 대대적인 투자는 향후 변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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