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최고 250mm”…강원도 초긴장

입력 2017.07.07 (23:21) 수정 2017.07.0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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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 초 나흘 동안 4백 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를 봤던 강원도는 이번 장맛비 소식에 초긴장 상탭니다.

모레까지 최고 250mm의 장맛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춘천 중계차 연결합니다.

송승룡 기자, 비가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춘천에는 밤이 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지금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밤이 깊어가면서 거리에는 인적이 거의 끊겼습니다.

오늘 밤 9시 반을 기해 강원도 홍천과 춘천, 화천, 철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춘천 남이섬이 34mm로 가장 많고, 춘천 도심과 화천 등 영서 북부지역에도 20mm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남이섬의 경우, 시간당 2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습니다.

비구름이 동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내일 새벽이면 비가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오늘 밤부터 모레 저녁까지 강원영서와 산지에는 최고 250mm, 영동에는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미 강원도에는 이달 초 불과 나흘 동안에 4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연이은 장맛비 소식에 관련 기관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고, 시설물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는데, 다시 많은 비가 집중될 경우, 추가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축대 붕괴나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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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레까지 최고 250mm”…강원도 초긴장
    • 입력 2017-07-07 23:23:35
    • 수정2017-07-07 23: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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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나흘 동안 4백 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를 봤던 강원도는 이번 장맛비 소식에 초긴장 상탭니다.

모레까지 최고 250mm의 장맛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춘천 중계차 연결합니다.

송승룡 기자, 비가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춘천에는 밤이 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지금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밤이 깊어가면서 거리에는 인적이 거의 끊겼습니다.

오늘 밤 9시 반을 기해 강원도 홍천과 춘천, 화천, 철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춘천 남이섬이 34mm로 가장 많고, 춘천 도심과 화천 등 영서 북부지역에도 20mm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남이섬의 경우, 시간당 2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습니다.

비구름이 동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내일 새벽이면 비가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오늘 밤부터 모레 저녁까지 강원영서와 산지에는 최고 250mm, 영동에는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미 강원도에는 이달 초 불과 나흘 동안에 4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연이은 장맛비 소식에 관련 기관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고, 시설물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는데, 다시 많은 비가 집중될 경우, 추가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축대 붕괴나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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