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첫 대북 공동성명 발표…중·러 노력 촉구

입력 2017.07.07 (23:23) 수정 2017.07.0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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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정상회의장에서 만난 한미일 3국 정상이 북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 사회의 대응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을 향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역할도 주문했습니다.

함부르크 현지 연결합니다.

김기현 기자. 한미일 공동성명,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3국 정상이 회담 후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3국 정상은 북한의 도발행위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추가 제재를 포함한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조속히 채택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강력한 안보리 결의를 바탕으로 최대한의 압박을 통해 북한이 경제적으로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결국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정상들은 북한의 미사일을 대륙간 사거리를 갖춘 탄도 미사일로 규정하고 국제사회가 신속하게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는 동시에 개별 제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3국 정상은 다만, 압박의 방법이 평화적이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군사적 대응은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한 G20 전체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앞으로 중요 의제로 다뤄나가겠다고 호응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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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첫 대북 공동성명 발표…중·러 노력 촉구
    • 입력 2017-07-07 23:25:21
    • 수정2017-07-07 23: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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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정상회의장에서 만난 한미일 3국 정상이 북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 사회의 대응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을 향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역할도 주문했습니다.

함부르크 현지 연결합니다.

김기현 기자. 한미일 공동성명,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3국 정상이 회담 후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3국 정상은 북한의 도발행위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추가 제재를 포함한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조속히 채택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강력한 안보리 결의를 바탕으로 최대한의 압박을 통해 북한이 경제적으로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결국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정상들은 북한의 미사일을 대륙간 사거리를 갖춘 탄도 미사일로 규정하고 국제사회가 신속하게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는 동시에 개별 제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3국 정상은 다만, 압박의 방법이 평화적이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군사적 대응은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한 G20 전체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앞으로 중요 의제로 다뤄나가겠다고 호응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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