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압수수색…“회장 자택 공사에 회삿돈”
입력 2017.07.08 (07:17)
수정 2017.07.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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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용 가운데 상당 액수를 대한항공의 호텔 신축 공사비에서 빼돌려 썼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서울 평창동 자택입니다.
지상 2층, 지하 3층에 연면적 1,400제곱미터 규몹니다.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간 돈만 수십 억 원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이 비용 중 상당 액수가 회삿돈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 수사관 13명은 2시간 가량의 압수수색을 통해 공사 관련 자료와 세무자료, 계약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대한항공이 2013년 5월에서 2014년 8월 사이 인천공항 부근에 호텔 건물 공사와 조 회장의 자택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호텔 공사비 일부를 자택 공사비로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 자택 공사 비용이 회삿돈에서 나왔을 경우, 배임이나 횡령 혐의 적용이 가능합니다.
경찰은 앞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한 업체의 세무비리를 수사하면서 관련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적으로도 진상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 분석이 끝나는대로 공사비 지출에 관여한 대한항공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경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용 가운데 상당 액수를 대한항공의 호텔 신축 공사비에서 빼돌려 썼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서울 평창동 자택입니다.
지상 2층, 지하 3층에 연면적 1,400제곱미터 규몹니다.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간 돈만 수십 억 원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이 비용 중 상당 액수가 회삿돈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 수사관 13명은 2시간 가량의 압수수색을 통해 공사 관련 자료와 세무자료, 계약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대한항공이 2013년 5월에서 2014년 8월 사이 인천공항 부근에 호텔 건물 공사와 조 회장의 자택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호텔 공사비 일부를 자택 공사비로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 자택 공사 비용이 회삿돈에서 나왔을 경우, 배임이나 횡령 혐의 적용이 가능합니다.
경찰은 앞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한 업체의 세무비리를 수사하면서 관련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적으로도 진상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 분석이 끝나는대로 공사비 지출에 관여한 대한항공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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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압수수색…“회장 자택 공사에 회삿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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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8 07:20:02
- 수정2017-07-08 07: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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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용 가운데 상당 액수를 대한항공의 호텔 신축 공사비에서 빼돌려 썼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서울 평창동 자택입니다.
지상 2층, 지하 3층에 연면적 1,400제곱미터 규몹니다.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간 돈만 수십 억 원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이 비용 중 상당 액수가 회삿돈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 수사관 13명은 2시간 가량의 압수수색을 통해 공사 관련 자료와 세무자료, 계약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대한항공이 2013년 5월에서 2014년 8월 사이 인천공항 부근에 호텔 건물 공사와 조 회장의 자택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호텔 공사비 일부를 자택 공사비로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 자택 공사 비용이 회삿돈에서 나왔을 경우, 배임이나 횡령 혐의 적용이 가능합니다.
경찰은 앞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한 업체의 세무비리를 수사하면서 관련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적으로도 진상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 분석이 끝나는대로 공사비 지출에 관여한 대한항공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경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용 가운데 상당 액수를 대한항공의 호텔 신축 공사비에서 빼돌려 썼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서울 평창동 자택입니다.
지상 2층, 지하 3층에 연면적 1,400제곱미터 규몹니다.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간 돈만 수십 억 원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이 비용 중 상당 액수가 회삿돈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 수사관 13명은 2시간 가량의 압수수색을 통해 공사 관련 자료와 세무자료, 계약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대한항공이 2013년 5월에서 2014년 8월 사이 인천공항 부근에 호텔 건물 공사와 조 회장의 자택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호텔 공사비 일부를 자택 공사비로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 자택 공사 비용이 회삿돈에서 나왔을 경우, 배임이나 횡령 혐의 적용이 가능합니다.
경찰은 앞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한 업체의 세무비리를 수사하면서 관련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적으로도 진상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 분석이 끝나는대로 공사비 지출에 관여한 대한항공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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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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