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미사일 개발 주역과 금수산 궁전 참배

입력 2017.07.08 (17:00) 수정 2017.07.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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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이 김일성 사망일을 맞아 금수산 궁전을 참배하면서 화성-14형 개발에 앞장 선 미사일 개발 4인방을 전면에 세웠습니다.

북한은 또 미사일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을 평양으로 초청해 환영행사를 하며 화성 14형 시험 발사에 따른 자축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23년 전 숨진 김일성 사망일에 맞춰 금수산 궁전을 방문했습니다.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 앞에 선 김정은 양 옆에 리병철, 장창하, 김정식, 전일호 등 화성-14형 미사일 개발 주역 4인방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녹취> 북한조선중앙TV : "당과 무력기관의 일꾼들,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성공에 기여한 성원들이 함께 참가하였습니다."

반면 당과 군의 2인자로 평가받는 최룡해와 황병서는 앞 열 맨 끝자리로 밀려났습니다.

권력서열에 상관없이 탄도 미사일 개발 주역들을 띄워 대내외에 화성-14형 시험 발사의 성과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북한은 화성-14형 개발에 참여한 국방과학자들을 평양으로 집결시켜 평양체육관 광장에서부터 도심까지 주민 수십만 명을 동원해 환영 행사를 열었습니다.

또 노동신문 등 관영 매체를 동원해 화성-14형 시험발사를 김씨 일가 3대 세습의 업적이라고 찬양하며 한미일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 행보에 맞서 대내 결속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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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미사일 개발 주역과 금수산 궁전 참배
    • 입력 2017-07-08 17:01:50
    • 수정2017-07-08 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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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이 김일성 사망일을 맞아 금수산 궁전을 참배하면서 화성-14형 개발에 앞장 선 미사일 개발 4인방을 전면에 세웠습니다.

북한은 또 미사일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을 평양으로 초청해 환영행사를 하며 화성 14형 시험 발사에 따른 자축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23년 전 숨진 김일성 사망일에 맞춰 금수산 궁전을 방문했습니다.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 앞에 선 김정은 양 옆에 리병철, 장창하, 김정식, 전일호 등 화성-14형 미사일 개발 주역 4인방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녹취> 북한조선중앙TV : "당과 무력기관의 일꾼들,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성공에 기여한 성원들이 함께 참가하였습니다."

반면 당과 군의 2인자로 평가받는 최룡해와 황병서는 앞 열 맨 끝자리로 밀려났습니다.

권력서열에 상관없이 탄도 미사일 개발 주역들을 띄워 대내외에 화성-14형 시험 발사의 성과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북한은 화성-14형 개발에 참여한 국방과학자들을 평양으로 집결시켜 평양체육관 광장에서부터 도심까지 주민 수십만 명을 동원해 환영 행사를 열었습니다.

또 노동신문 등 관영 매체를 동원해 화성-14형 시험발사를 김씨 일가 3대 세습의 업적이라고 찬양하며 한미일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 행보에 맞서 대내 결속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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