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국지성 폭우’…내일까지 최고 150mm

입력 2017.07.09 (21:21) 수정 2017.07.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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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10일) 낮까지 국지성 폭우가 이어지며 최고 15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모레(11일)부터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재난정보센터에서 신방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갑자기 빗줄기가 떨어지더니 금세 세찬 폭우로 바뀝니다.

무방비 상태로 산책 나온 시민들은 비를 피해 정신 없이 달립니다.

지속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봉구엔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밤이 되면서 상층의 공기가 차갑게 식으며 더욱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위성영상을 보면 장마전선을 따라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데, 이번 비의 고비는 자정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컴퓨터 강수 예측을 볼까요? 붉게 보이는 지역,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내일(10일) 새벽부터 낮까지 중부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연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수백 mm에 이르는 국지성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호우특보 속에 내일(10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그리고 비구름이 밀려오는 서해안 지역엔 최고 15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또 충청 내륙과 영남, 호남지역에도 30에서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다행히 내일(10일)만 잘 넘기면 모레(11일)부터는 장마전선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장맛비가 잦아들겠습니다.

이후 사나흘 정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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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국지성 폭우’…내일까지 최고 150mm
    • 입력 2017-07-09 21:24:08
    • 수정2017-07-10 14: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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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10일) 낮까지 국지성 폭우가 이어지며 최고 15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모레(11일)부터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재난정보센터에서 신방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갑자기 빗줄기가 떨어지더니 금세 세찬 폭우로 바뀝니다. 무방비 상태로 산책 나온 시민들은 비를 피해 정신 없이 달립니다. 지속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봉구엔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밤이 되면서 상층의 공기가 차갑게 식으며 더욱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위성영상을 보면 장마전선을 따라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데, 이번 비의 고비는 자정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컴퓨터 강수 예측을 볼까요? 붉게 보이는 지역,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내일(10일) 새벽부터 낮까지 중부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연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수백 mm에 이르는 국지성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호우특보 속에 내일(10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그리고 비구름이 밀려오는 서해안 지역엔 최고 15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또 충청 내륙과 영남, 호남지역에도 30에서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다행히 내일(10일)만 잘 넘기면 모레(11일)부터는 장마전선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장맛비가 잦아들겠습니다. 이후 사나흘 정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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