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날씨 속 프로야구 ‘실수 연발’

입력 2017.07.10 (06:25) 수정 2017.07.1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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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철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프로야구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도 떨어진 모습인데요.

수비가 뛰어난 한화 정근우가 실책을 범하는 등 선수들의 실수가 연달아 나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회 말 한화 2루수 정근우가 1루 대신 그라운드에 공을 패대기칩니다.

공은 1루수 뒤쪽까지 흘러가 결국, 타자 주자가 2루까지 진루했습니다.

국가대표 2루수인 정근우에겐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황당한 실책이었습니다.

5회 한화는 이번엔 외야에서 어이없는 수비를 펼쳤습니다.

우익수 김원석이 타구를 쫓다. 미끄러져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양 팀 투수들도 폭투를 연발하는 등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LG 선발 허프는 폭투 뒤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되는 등 습한 날씨 속 선수들의 몸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동시에 공을 쫓아가던 넥센 고종욱과 이정후가 쉽게 잡을 수 있던 타구를 놓칩니다.

두 선수의 사인이 맞지 않아 아웃대신 2루타를 만들어줬습니다.

넥센은 타선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삼성에 졌습니다.

폭우가 내린 수원에선 KIA 김주찬이 놓친 배트가 덕아웃으로 날아가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KIA는 나지완이 타구를 놓치고 넘어지기까지 해 점수를 내줬지만, 경기가 우천 취소돼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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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한 날씨 속 프로야구 ‘실수 연발’
    • 입력 2017-07-10 06:28:23
    • 수정2017-07-10 07: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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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프로야구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도 떨어진 모습인데요.

수비가 뛰어난 한화 정근우가 실책을 범하는 등 선수들의 실수가 연달아 나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회 말 한화 2루수 정근우가 1루 대신 그라운드에 공을 패대기칩니다.

공은 1루수 뒤쪽까지 흘러가 결국, 타자 주자가 2루까지 진루했습니다.

국가대표 2루수인 정근우에겐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황당한 실책이었습니다.

5회 한화는 이번엔 외야에서 어이없는 수비를 펼쳤습니다.

우익수 김원석이 타구를 쫓다. 미끄러져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양 팀 투수들도 폭투를 연발하는 등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LG 선발 허프는 폭투 뒤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되는 등 습한 날씨 속 선수들의 몸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동시에 공을 쫓아가던 넥센 고종욱과 이정후가 쉽게 잡을 수 있던 타구를 놓칩니다.

두 선수의 사인이 맞지 않아 아웃대신 2루타를 만들어줬습니다.

넥센은 타선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삼성에 졌습니다.

폭우가 내린 수원에선 KIA 김주찬이 놓친 배트가 덕아웃으로 날아가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KIA는 나지완이 타구를 놓치고 넘어지기까지 해 점수를 내줬지만, 경기가 우천 취소돼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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