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 댐 방류…집중호우 오늘 밤 고비

입력 2017.07.10 (23:01) 수정 2017.07.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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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집중되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도 방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밤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강 팔당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이곳 팔당댐 근처에는 밤이 깊어지면서 주시적으로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을 따라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시간당 최고 5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한강 수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팔당댐의 수위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체 수문 15개 가운데 6개를 개방하고 1초에 4천3백 톤 가량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조위에 따라 다르지만 팔당댐 방류량에 따라 서울 잠수교가 물에 잠길 수 있는 만큼 한강의 수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밤이 되면서 국지성 폭우가 이어지자 방류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의 수위도 계속 상승해 밤 9시 20분부터는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6미터 가까이 올랐는데, 보행자 통행 제한 수위 5.5미터를 넘었고 차량 통행 제한 수위 6.2미터까지는 아직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오늘 밤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장마전선 내일 새벽을 고비로 약해지면서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여 끝까지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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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0 23:03:29
    • 수정2017-07-10 23: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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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집중되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도 방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밤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강 팔당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이곳 팔당댐 근처에는 밤이 깊어지면서 주시적으로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을 따라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시간당 최고 5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한강 수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팔당댐의 수위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체 수문 15개 가운데 6개를 개방하고 1초에 4천3백 톤 가량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조위에 따라 다르지만 팔당댐 방류량에 따라 서울 잠수교가 물에 잠길 수 있는 만큼 한강의 수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밤이 되면서 국지성 폭우가 이어지자 방류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의 수위도 계속 상승해 밤 9시 20분부터는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6미터 가까이 올랐는데, 보행자 통행 제한 수위 5.5미터를 넘었고 차량 통행 제한 수위 6.2미터까지는 아직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오늘 밤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장마전선 내일 새벽을 고비로 약해지면서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여 끝까지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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