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10개 수문 개방…수위 조절

입력 2017.07.11 (08:06) 수정 2017.07.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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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은 현재는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장맛비가 집중되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은 방류량을 늘렸는데요.

한강 팔당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아직 상황 변화는 없나요?

<리포트>

네, 밤사이 거세게 내리던 비는 지금은 거의 그쳤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 뒤로 보이는 팔당댐은 여전히 물을 쉴새 없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팔당댐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방류량을 늘린건데요.

현재 전체 수문 15개 가운데 열 개를 개방하고 1초에 7천2백 톤 가량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새벽 한 때 초당 8천 3백여 톤의 물을 방류했던 것보단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이곳에서 흘러나간 물은 짧게는 3시간이면 서울 잠수교에 도착합니다.

그만큼 서울과 수도권 홍수 조절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팔당댐 뿐만 아니라 북한강 수계에 있는 댐들도 평소보다 방류량을 늘렸습니다.

현재 청평댐은 여전히 초당 3천8천여톤의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의암댐은 420여톤, 춘천댐은 310여톤으로 1시간 전보다는 방류량이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비는 오늘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한강 수계에 있는 댐들이 방류량을 줄이지 않고 있는 만큼 한강 주변에서 야영 등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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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당댐 10개 수문 개방…수위 조절
    • 입력 2017-07-11 08:07:21
    • 수정2017-07-11 0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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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은 현재는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장맛비가 집중되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은 방류량을 늘렸는데요.

한강 팔당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아직 상황 변화는 없나요?

<리포트>

네, 밤사이 거세게 내리던 비는 지금은 거의 그쳤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 뒤로 보이는 팔당댐은 여전히 물을 쉴새 없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팔당댐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방류량을 늘린건데요.

현재 전체 수문 15개 가운데 열 개를 개방하고 1초에 7천2백 톤 가량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새벽 한 때 초당 8천 3백여 톤의 물을 방류했던 것보단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이곳에서 흘러나간 물은 짧게는 3시간이면 서울 잠수교에 도착합니다.

그만큼 서울과 수도권 홍수 조절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팔당댐 뿐만 아니라 북한강 수계에 있는 댐들도 평소보다 방류량을 늘렸습니다.

현재 청평댐은 여전히 초당 3천8천여톤의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의암댐은 420여톤, 춘천댐은 310여톤으로 1시간 전보다는 방류량이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비는 오늘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한강 수계에 있는 댐들이 방류량을 줄이지 않고 있는 만큼 한강 주변에서 야영 등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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