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대기업 “사회적 요구에 자발적 솔선”

입력 2017.07.11 (18:01) 수정 2017.07.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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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와의 간담회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대기업에 대한 국민 정서가 비판적인 것에 대해 반성하고, 동반성장이나 상생 협력과 같은 요구에 솔선하겠다고 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와 현대차, SK와 LG 등 4대 그룹은 물론, 15개 그룹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모임을 주재한 대한상공회의소는 새 정부의 정책변화뿐 아니라 기업에 대한 국민적 요구도 많아졌다며 기업들도 달라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녹취> 이동근(대한상의 상근부회장) : "기업들이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서 일자리 창출이나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 건전한 공정거래 등 사회와의 약속을 실천할 필요가 있고…."

과거 주요 대기업들이 새 정부 출범 직후 '보여주기식'으로 고용과 투자 계획을 내놓던 관행에서 벗어나 상생과 협력이라는 사회적 기여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제시한 기업들의 자발적 변화를 실천한다는 뜻도 담겼습니다.

<녹취> 이동근(대한상의 상근부회장) : "각 그룹에서도 자체적으로 동반성장이나 상생협력과 관련된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그것을 널리 전파하고 홍보하는 쪽으로 동의를 했습니다."

대한상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방문 때 밝힌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의 만남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내 기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소, 중견기업 간담회도 청와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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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개 대기업 “사회적 요구에 자발적 솔선”
    • 입력 2017-07-11 18:03:35
    • 수정2017-07-11 18:26:39
    통합뉴스룸ET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와의 간담회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대기업에 대한 국민 정서가 비판적인 것에 대해 반성하고, 동반성장이나 상생 협력과 같은 요구에 솔선하겠다고 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와 현대차, SK와 LG 등 4대 그룹은 물론, 15개 그룹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모임을 주재한 대한상공회의소는 새 정부의 정책변화뿐 아니라 기업에 대한 국민적 요구도 많아졌다며 기업들도 달라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녹취> 이동근(대한상의 상근부회장) : "기업들이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서 일자리 창출이나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 건전한 공정거래 등 사회와의 약속을 실천할 필요가 있고…."

과거 주요 대기업들이 새 정부 출범 직후 '보여주기식'으로 고용과 투자 계획을 내놓던 관행에서 벗어나 상생과 협력이라는 사회적 기여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제시한 기업들의 자발적 변화를 실천한다는 뜻도 담겼습니다.

<녹취> 이동근(대한상의 상근부회장) : "각 그룹에서도 자체적으로 동반성장이나 상생협력과 관련된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그것을 널리 전파하고 홍보하는 쪽으로 동의를 했습니다."

대한상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방문 때 밝힌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의 만남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내 기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소, 중견기업 간담회도 청와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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