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근무시간 제한…광역버스에 자동제동장치”

입력 2017.07.13 (19:20) 수정 2017.07.1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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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복되는 대형 버스 사고를 막기위해 정부가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모든 광역버스에 자동제동장치를 장착하고 버스 기사들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내용이 논의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부고속도로 버스 추돌사고 등 잇따르는 유사 사고를 막기위해 정부와 운수업계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국토교통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국토부 2차관은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맹성규(국토교통부 2차관) : "(지금까지) 다양한 조치를 가지고 제도를 보완해왔는데 이게 현실에서는 현장에서는 잘 먹혀들어가질 않고..."

정부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든 광역버스에 자동비상 제동장치와 차로 이탈 경고 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두 안전장치는 지난 1월부터 신규출시된 대형 승합차와 화물차에 장착이 의무화됐지만 이전 출시 차량엔 해당 사항이 없었습니다.

졸음 운전의 원인으로 꼽힌 버스 운전자들의 과다 근로를 완화할 방안도 검토됐습니다.

운수업의 연장 근무를 인정하는 근로기준법 특례조항을 수정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운전자들의 휴식 규정을 지키지 않는 업체를 적극적으로 단속 처벌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맹성규(국토교통부 2차관) : "교통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겠습니다. 이게 형식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교통안전 관리 체계가 정착될 때까지..."

정부는 교통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위한 재원도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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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자 근무시간 제한…광역버스에 자동제동장치”
    • 입력 2017-07-13 19:22:04
    • 수정2017-07-13 19: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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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복되는 대형 버스 사고를 막기위해 정부가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모든 광역버스에 자동제동장치를 장착하고 버스 기사들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내용이 논의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부고속도로 버스 추돌사고 등 잇따르는 유사 사고를 막기위해 정부와 운수업계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국토교통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국토부 2차관은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맹성규(국토교통부 2차관) : "(지금까지) 다양한 조치를 가지고 제도를 보완해왔는데 이게 현실에서는 현장에서는 잘 먹혀들어가질 않고..."

정부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든 광역버스에 자동비상 제동장치와 차로 이탈 경고 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두 안전장치는 지난 1월부터 신규출시된 대형 승합차와 화물차에 장착이 의무화됐지만 이전 출시 차량엔 해당 사항이 없었습니다.

졸음 운전의 원인으로 꼽힌 버스 운전자들의 과다 근로를 완화할 방안도 검토됐습니다.

운수업의 연장 근무를 인정하는 근로기준법 특례조항을 수정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운전자들의 휴식 규정을 지키지 않는 업체를 적극적으로 단속 처벌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맹성규(국토교통부 2차관) : "교통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겠습니다. 이게 형식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교통안전 관리 체계가 정착될 때까지..."

정부는 교통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위한 재원도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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