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조코비치 줄줄이 탈락…윔블던 이변 속출

입력 2017.07.13 (21:56) 수정 2017.07.13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윔블던 테니스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앤디 머리가 8강에서 고배를 마시는가 하면 조코비치는 팔꿈치 부상으로 대회를 기권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앤디 머리가 네트 근처에 떨어지는 절묘한 백핸드로 득점을 올립니다.

세트스코어 2대 1로 앞서가던 머리는 4세트부터 골반 부상 악화로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5세트에서는 샘 퀘리의 공격적인 네트플레이에 완전히 분위기를 내줬습니다.

머리는 결국, 세트스코어 3대 2로 져 2년 연속 대회 정상 등극이 좌절됐습니다.

<인터뷰> 앤디 머리(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영국) : "대회 기간 내내 통증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경기 중 팔꿈치 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조코비치, 경기 재개해보지만 결국, 안 되겠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기권을 선언합니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오른쪽 팔꿈치가 1년 반 정도 계속 문제가 있었다며 수술 가능성도 열어두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로저 페더러는 밀로시 라오니치를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8번째 윔블던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북중미 골드컵 조별예선 경기, 2대 0으로 앞서가던 미국이 10분 사이 마르티니크에 2골을 허용하며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미국에는 해결사 모리스가 있었습니다.

모리스가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트린 미국은 3대 2로 승리하며 B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머리·조코비치 줄줄이 탈락…윔블던 이변 속출
    • 입력 2017-07-13 21:57:27
    • 수정2017-07-13 22:04:45
    뉴스 9
<앵커 멘트>

윔블던 테니스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앤디 머리가 8강에서 고배를 마시는가 하면 조코비치는 팔꿈치 부상으로 대회를 기권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앤디 머리가 네트 근처에 떨어지는 절묘한 백핸드로 득점을 올립니다.

세트스코어 2대 1로 앞서가던 머리는 4세트부터 골반 부상 악화로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5세트에서는 샘 퀘리의 공격적인 네트플레이에 완전히 분위기를 내줬습니다.

머리는 결국, 세트스코어 3대 2로 져 2년 연속 대회 정상 등극이 좌절됐습니다.

<인터뷰> 앤디 머리(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영국) : "대회 기간 내내 통증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경기 중 팔꿈치 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조코비치, 경기 재개해보지만 결국, 안 되겠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기권을 선언합니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오른쪽 팔꿈치가 1년 반 정도 계속 문제가 있었다며 수술 가능성도 열어두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로저 페더러는 밀로시 라오니치를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8번째 윔블던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북중미 골드컵 조별예선 경기, 2대 0으로 앞서가던 미국이 10분 사이 마르티니크에 2골을 허용하며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미국에는 해결사 모리스가 있었습니다.

모리스가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트린 미국은 3대 2로 승리하며 B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