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릭] 국경을 넘어 테니스로 ‘화합’ 외

입력 2017.07.14 (12:48) 수정 2017.07.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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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은영의 핫클릭입니다.

미국과 멕시코의 뜨거운 감자인 국경지대에서 특별한 광경이 포착됐다고 하네요.

이 소식부터 확인해보시죠.

두 선수가 공을 주고받으며 테니스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 풍경이 심상치 않죠.

뭔가 삼엄한 분위기가 감도는데, 코트 한쪽은 미국, 반대쪽은 멕시코입니다.

한 스포츠용품 업체가 마련한 자리인데요.

실제 국경을 중심으로 네트와 코트 라인을 설치해 진행했다고 합니다.

국경 장벽 문제로 두 나라 사이 앙금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인데, 스포츠 정신으로 잠시나마 갈등을 봉합하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병원에 황소가?…노인 위한 ‘소몰이 축제‘

이번엔 스페인으로 가볼까요?

병원에 황소가 나타났습니다.

빨간 망토를 두른 노인들을 바짝 뒤쫓는데요.

이게 무슨 장난인가 싶죠?

사실은 스페인의 한 요양병원 의료진들이 노인 환자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안전 여건상 실제 소몰이 축제에 참가할 수 없는 노인 환자들에게 대리만족의 즐거움을 준 건데요.

안 그래도 요즘 위험성과 동물 학대 논란으로 소몰이 축제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데 이렇게 즐긴다면 전혀 문제없겠네요.

화재 차량에서 대피 도와…‘평범한 영웅들’

아제르바이잔의 한 고속도로입니다.

시민들이 구조를 위해 사고 차량으로 다가가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불길이 번집니다.

상황이 너무 위험해졌는데, 용감하게도 한 남자가 뛰어들어 발로 차 문을 깨고 운전자를 끌어내네요.

주변 사람들도 일제히 달려와 구조에 힘을 보탭니다.

똘똘 뭉쳐 필사적으로 구조에 힘쓴 시민들 덕분에 다행히 차에 탄 전원이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요.

심지어 이 시민들, 화재 진압까지 하고 현장을 떠났다고 하네요.

이렇게 평범하지만 훌륭한 영웅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만한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박은영의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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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 클릭] 국경을 넘어 테니스로 ‘화합’ 외
    • 입력 2017-07-14 12:55:03
    • 수정2017-07-14 13:22:58
    뉴스 12
<앵커 멘트>

박은영의 핫클릭입니다.

미국과 멕시코의 뜨거운 감자인 국경지대에서 특별한 광경이 포착됐다고 하네요.

이 소식부터 확인해보시죠.

두 선수가 공을 주고받으며 테니스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 풍경이 심상치 않죠.

뭔가 삼엄한 분위기가 감도는데, 코트 한쪽은 미국, 반대쪽은 멕시코입니다.

한 스포츠용품 업체가 마련한 자리인데요.

실제 국경을 중심으로 네트와 코트 라인을 설치해 진행했다고 합니다.

국경 장벽 문제로 두 나라 사이 앙금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인데, 스포츠 정신으로 잠시나마 갈등을 봉합하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병원에 황소가?…노인 위한 ‘소몰이 축제‘

이번엔 스페인으로 가볼까요?

병원에 황소가 나타났습니다.

빨간 망토를 두른 노인들을 바짝 뒤쫓는데요.

이게 무슨 장난인가 싶죠?

사실은 스페인의 한 요양병원 의료진들이 노인 환자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안전 여건상 실제 소몰이 축제에 참가할 수 없는 노인 환자들에게 대리만족의 즐거움을 준 건데요.

안 그래도 요즘 위험성과 동물 학대 논란으로 소몰이 축제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데 이렇게 즐긴다면 전혀 문제없겠네요.

화재 차량에서 대피 도와…‘평범한 영웅들’

아제르바이잔의 한 고속도로입니다.

시민들이 구조를 위해 사고 차량으로 다가가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불길이 번집니다.

상황이 너무 위험해졌는데, 용감하게도 한 남자가 뛰어들어 발로 차 문을 깨고 운전자를 끌어내네요.

주변 사람들도 일제히 달려와 구조에 힘을 보탭니다.

똘똘 뭉쳐 필사적으로 구조에 힘쓴 시민들 덕분에 다행히 차에 탄 전원이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요.

심지어 이 시민들, 화재 진압까지 하고 현장을 떠났다고 하네요.

이렇게 평범하지만 훌륭한 영웅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만한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박은영의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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