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잦은 여름철, 낙뢰·감전 사고 주의
입력 2017.07.16 (07:14)
수정 2017.07.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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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여름철에 폭우가 내릴 땐 침수나 급류에 의한 피해 뿐 아니라 낙뢰나 감전으로 인한 사고도 적지 않습니다.
한순간의 방심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 지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구조 헬기가 부상당한 40대 남성을 끌어올립니다.
빗속에 산을 오르다 낙뢰를 맞고 굴러 떨어져 팔과 얼굴을 다친 겁니다.
같은 날, 역시 북한산에서 암벽을 오르던 60대 여성은 낙뢰를 맞아 숨졌습니다.
낙뢰는 어디로 떨어지는 걸까?
인공적으로 낙뢰를 일으켜 보니, 금속 성분이 없어도 상대적으로 높게 있는 마네킹으로 떨어졌습니다.
넓은 평지에 혼자 서 있거나 우산 등을 머리 위로 들면 낙뢰에 맞을 확률이 커지는 겁니다.
야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강성만(한국전기연구원 전기환경연구센터 책임연구원) : "설사 건물에 있다고 하더라도 전자제품이라든가 금속 파이프와 같은 곳을 통해서 낙뢰 전류가 흐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전자제품이나 금속 파이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가 올 땐 감전사고도 조심해야 합니다.
빗물이 고인 곳을 지나고 있는 노점의 전선들, 허술한 가로등이나 외부 간판도 감전 위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서영환(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 "물기 있는 곳에 특히 물이 고여 있는 곳은 주의하면서 우회하면서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도 국지성 폭우는 계속되기 때문에 감전과 낙뢰 피해가 없도록 계속 대비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여름철에 폭우가 내릴 땐 침수나 급류에 의한 피해 뿐 아니라 낙뢰나 감전으로 인한 사고도 적지 않습니다.
한순간의 방심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 지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구조 헬기가 부상당한 40대 남성을 끌어올립니다.
빗속에 산을 오르다 낙뢰를 맞고 굴러 떨어져 팔과 얼굴을 다친 겁니다.
같은 날, 역시 북한산에서 암벽을 오르던 60대 여성은 낙뢰를 맞아 숨졌습니다.
낙뢰는 어디로 떨어지는 걸까?
인공적으로 낙뢰를 일으켜 보니, 금속 성분이 없어도 상대적으로 높게 있는 마네킹으로 떨어졌습니다.
넓은 평지에 혼자 서 있거나 우산 등을 머리 위로 들면 낙뢰에 맞을 확률이 커지는 겁니다.
야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강성만(한국전기연구원 전기환경연구센터 책임연구원) : "설사 건물에 있다고 하더라도 전자제품이라든가 금속 파이프와 같은 곳을 통해서 낙뢰 전류가 흐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전자제품이나 금속 파이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가 올 땐 감전사고도 조심해야 합니다.
빗물이 고인 곳을 지나고 있는 노점의 전선들, 허술한 가로등이나 외부 간판도 감전 위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서영환(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 "물기 있는 곳에 특히 물이 고여 있는 곳은 주의하면서 우회하면서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도 국지성 폭우는 계속되기 때문에 감전과 낙뢰 피해가 없도록 계속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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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7-16 07: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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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폭우가 내릴 땐 침수나 급류에 의한 피해 뿐 아니라 낙뢰나 감전으로 인한 사고도 적지 않습니다.
한순간의 방심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 지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구조 헬기가 부상당한 40대 남성을 끌어올립니다.
빗속에 산을 오르다 낙뢰를 맞고 굴러 떨어져 팔과 얼굴을 다친 겁니다.
같은 날, 역시 북한산에서 암벽을 오르던 60대 여성은 낙뢰를 맞아 숨졌습니다.
낙뢰는 어디로 떨어지는 걸까?
인공적으로 낙뢰를 일으켜 보니, 금속 성분이 없어도 상대적으로 높게 있는 마네킹으로 떨어졌습니다.
넓은 평지에 혼자 서 있거나 우산 등을 머리 위로 들면 낙뢰에 맞을 확률이 커지는 겁니다.
야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강성만(한국전기연구원 전기환경연구센터 책임연구원) : "설사 건물에 있다고 하더라도 전자제품이라든가 금속 파이프와 같은 곳을 통해서 낙뢰 전류가 흐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전자제품이나 금속 파이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가 올 땐 감전사고도 조심해야 합니다.
빗물이 고인 곳을 지나고 있는 노점의 전선들, 허술한 가로등이나 외부 간판도 감전 위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서영환(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 "물기 있는 곳에 특히 물이 고여 있는 곳은 주의하면서 우회하면서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도 국지성 폭우는 계속되기 때문에 감전과 낙뢰 피해가 없도록 계속 대비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여름철에 폭우가 내릴 땐 침수나 급류에 의한 피해 뿐 아니라 낙뢰나 감전으로 인한 사고도 적지 않습니다.
한순간의 방심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 지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구조 헬기가 부상당한 40대 남성을 끌어올립니다.
빗속에 산을 오르다 낙뢰를 맞고 굴러 떨어져 팔과 얼굴을 다친 겁니다.
같은 날, 역시 북한산에서 암벽을 오르던 60대 여성은 낙뢰를 맞아 숨졌습니다.
낙뢰는 어디로 떨어지는 걸까?
인공적으로 낙뢰를 일으켜 보니, 금속 성분이 없어도 상대적으로 높게 있는 마네킹으로 떨어졌습니다.
넓은 평지에 혼자 서 있거나 우산 등을 머리 위로 들면 낙뢰에 맞을 확률이 커지는 겁니다.
야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강성만(한국전기연구원 전기환경연구센터 책임연구원) : "설사 건물에 있다고 하더라도 전자제품이라든가 금속 파이프와 같은 곳을 통해서 낙뢰 전류가 흐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전자제품이나 금속 파이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가 올 땐 감전사고도 조심해야 합니다.
빗물이 고인 곳을 지나고 있는 노점의 전선들, 허술한 가로등이나 외부 간판도 감전 위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서영환(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 "물기 있는 곳에 특히 물이 고여 있는 곳은 주의하면서 우회하면서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도 국지성 폭우는 계속되기 때문에 감전과 낙뢰 피해가 없도록 계속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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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문 기자 l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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