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민권 취득 요건 대폭 강화

입력 2017.07.19 (09:47) 수정 2017.07.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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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이민을 가 시민권을 얻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수준의 영어 시험과 시민권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 등 호주 정부가 시민권 부여 조건을 대폭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레바논 출신 이민자인 살만 씨 가족은 시민권을 얻어 작은 식품점을 운영하며 호주에 정착하기를 꿈꿔왔는데요.

우선 영어 능력 시험 통과 자체가 큰 난관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살만(레바논 출신 이민자) : "수준급의 영어 실력을 갖추려면 최소한 1년 이상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해야 할 텐데 아이를 키우면서 공부를 할 수가 없어 걱정입니다."

시민권 부여는 호주의 이익에 부합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호주인이 될 자격을 보여줘야 한다고 턴불 총리는 강조하는데요.

<인터뷰> 턴불(호주 총리) : "법과 민주주의, 자유와 상호 존중 남녀평등 등의 가치를 보여줘야 합니다."

시민권 신청도 현재는 영주권 취득 후 1년 후에 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4년을 기다린 후에야 가능해지는 등 호주 정부가 본격적으로 이민 제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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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시민권 취득 요건 대폭 강화
    • 입력 2017-07-19 09:49:55
    • 수정2017-07-19 10: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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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이민을 가 시민권을 얻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수준의 영어 시험과 시민권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 등 호주 정부가 시민권 부여 조건을 대폭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레바논 출신 이민자인 살만 씨 가족은 시민권을 얻어 작은 식품점을 운영하며 호주에 정착하기를 꿈꿔왔는데요.

우선 영어 능력 시험 통과 자체가 큰 난관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살만(레바논 출신 이민자) : "수준급의 영어 실력을 갖추려면 최소한 1년 이상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해야 할 텐데 아이를 키우면서 공부를 할 수가 없어 걱정입니다."

시민권 부여는 호주의 이익에 부합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호주인이 될 자격을 보여줘야 한다고 턴불 총리는 강조하는데요.

<인터뷰> 턴불(호주 총리) : "법과 민주주의, 자유와 상호 존중 남녀평등 등의 가치를 보여줘야 합니다."

시민권 신청도 현재는 영주권 취득 후 1년 후에 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4년을 기다린 후에야 가능해지는 등 호주 정부가 본격적으로 이민 제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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