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의 마라톤’ 야외수영, 0.1초 희비 교차

입력 2017.07.19 (21:57) 수정 2017.07.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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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 야외 수영에서는 불과 0.1초 차로 금메달이 가려지는 짜릿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10km 야외 수영에 나선 선수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두 시간 가까이 헤엄쳐야 해 '물 위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극한의 레이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위어트먼과 세계선수권 우승자 윌리모프스키의 대결이 막판까지 치열했습니다.

마지막 순간, 위어트먼이 불과 0.1초 차로 터치패드를 먼저 찍어 짜릿한 승부가 연출됐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다이빙 혼성팀 경기에서는 유럽 챔피언 프랑스가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로세-마리노 조는 프랑스 선수로는 최초로 다이빙 메달을 수확한 기쁨에 뜨겁게 포옹을 나눴습니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단체전에서는 러시아가 독보적인 연기로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농구의 앨리웁과 핸드볼의 스카이 슛을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호흡은 수구의 숨은 매력을 느끼게 했습니다.

노란 해바라기가 넘실대는 프랑스의 시골길을 따라 숨가쁜 질주가 펼쳐집니다.

충돌 사고가 끊이질 않은 접전의 레이스는 결국 간발의 차로 우승자가 결정됐습니다.

러시아 프로축구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 엉덩방아를 찧고도 동점골을 넣은 선수의 집념이 돋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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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위의 마라톤’ 야외수영, 0.1초 희비 교차
    • 입력 2017-07-19 21:57:54
    • 수정2017-07-19 22: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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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 야외 수영에서는 불과 0.1초 차로 금메달이 가려지는 짜릿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10km 야외 수영에 나선 선수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두 시간 가까이 헤엄쳐야 해 '물 위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극한의 레이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위어트먼과 세계선수권 우승자 윌리모프스키의 대결이 막판까지 치열했습니다.

마지막 순간, 위어트먼이 불과 0.1초 차로 터치패드를 먼저 찍어 짜릿한 승부가 연출됐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다이빙 혼성팀 경기에서는 유럽 챔피언 프랑스가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로세-마리노 조는 프랑스 선수로는 최초로 다이빙 메달을 수확한 기쁨에 뜨겁게 포옹을 나눴습니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단체전에서는 러시아가 독보적인 연기로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농구의 앨리웁과 핸드볼의 스카이 슛을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호흡은 수구의 숨은 매력을 느끼게 했습니다.

노란 해바라기가 넘실대는 프랑스의 시골길을 따라 숨가쁜 질주가 펼쳐집니다.

충돌 사고가 끊이질 않은 접전의 레이스는 결국 간발의 차로 우승자가 결정됐습니다.

러시아 프로축구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 엉덩방아를 찧고도 동점골을 넣은 선수의 집념이 돋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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