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무채색의 매력…색을 뺀 ‘색다른 집’
입력 2017.07.21 (12:44)
수정 2017.07.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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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테리어에서 벽지나 페인트 색 상당히 중요합니다.
방마다 다양한 색을 쓰기도 하지만 흰색과 검정 같은 무채색을 쓰는 분들도 많은데요.
깔끔해 보일 뿐 아니라 세련되고 편안해 보이기도 한다는데요.
무채색으로 꾸민 집을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2,600여 가구가 사는 대단지, 이곳에 무채색만으로 꾸민 집이 있습니다.
<인터뷰> 송현지(아내) : "평소 책이랑 사진으로 모아 온 무채색 인테리어 자료를 보고 저희가 직접 디자인을 하고 시공만 업체에 맡겨서 저희만의 무채색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거실부터 봅니다. 발코니를 확장하고 흰색으로 통일했습니다.
바닥은 대리석 느낌의 흰색 무광 타일을 깔았습니다.
TV는 벽에 걸었습니다.
전선이 완전히 숨어, 까만 네모 하나가 흰 벽에 있는 모습입니다.
흰색 거실에 검정과 회색 계열의 소파를 배치해 도시적인 느낌 살렸습니다.
<인터뷰> 신동훈(남편) : "긴 소파를 두면 공간이 꽉 차기 때문에 좀 답답한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2~3인용 소파와 개별 의자를 두면 서로 마주 보면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용도나 분위기에 따라 위치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별 의자를 더 배치하게 됐습니다."
이번엔 부부 침실, 안방입니다. 거실과 마찬가지로 무채색만 사용해 꾸몄습니다.
안락함을 책임지는 침구도 회색!
더 포근합니다.
<인터뷰> 조현종(인테리어 디자이너) : "검정, 회색, 흰색의 무채색 색감으로만 꾸미게 되면 꾸미지 않아도 멋스럽고 모던한 느낌이 들고요. 여러 색을 사용했을 때보다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어두운 계열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방이 좁아 보일 수 있으므로 이 점만 조심한다면 멋스러운 공간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침실 옆, 문을 열면 아내가 가장 아끼는 공간, 욕실입니다. 가족 욕실을 만들면서 기존 옷방과 부부 욕실을 합쳤습니다.
오로지 흰색과 검정 두 가지 무채색만 사용했습니다.
검정 샤워기가 인상적입니다.
끝으로 주방 살펴봅니다.
주방의 무채색은 검정입니다.
<인터뷰> 신동훈(남편) : "먼저 무채색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요. 그리고 흰색과 검정을 섞기보다는 전체를 검정으로 꾸며서 (아내에게) 남들과 다른 특별한 주방을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그 다음은 수납이 많이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주방 벽 전체가 수납 공간입니다.
집안 물건 70%를 여기 넣었습니다. 그래도 남을 만큼 넉넉하죠.
언뜻 보면 수납장 같은 이 문을 열면, 다용도실이 등장합니다!
주방 수납장과 연결해 검정색 문을 다니 감쪽같이 숨었습니다.
무채색만으로 꾸미니 심리적으로 안정도 되고 편해졌다는데요.
<인터뷰> 신동훈(남편) : "유행을 타지 않는 무채색이다 보니까 시간이 지나도 질릴 것 같지 않고요. 그리고 가구나 소품이 이 집, 이 공간의 주인공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 이 공간의 주인공이 되는 것 같아서 더 만족스럽습니다."
세련됨과 편안함을 동시에 얻었습니다. 색을 빼니, 색다른 집이 됐습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인테리어에서 벽지나 페인트 색 상당히 중요합니다.
방마다 다양한 색을 쓰기도 하지만 흰색과 검정 같은 무채색을 쓰는 분들도 많은데요.
깔끔해 보일 뿐 아니라 세련되고 편안해 보이기도 한다는데요.
무채색으로 꾸민 집을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2,600여 가구가 사는 대단지, 이곳에 무채색만으로 꾸민 집이 있습니다.
<인터뷰> 송현지(아내) : "평소 책이랑 사진으로 모아 온 무채색 인테리어 자료를 보고 저희가 직접 디자인을 하고 시공만 업체에 맡겨서 저희만의 무채색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거실부터 봅니다. 발코니를 확장하고 흰색으로 통일했습니다.
바닥은 대리석 느낌의 흰색 무광 타일을 깔았습니다.
TV는 벽에 걸었습니다.
전선이 완전히 숨어, 까만 네모 하나가 흰 벽에 있는 모습입니다.
흰색 거실에 검정과 회색 계열의 소파를 배치해 도시적인 느낌 살렸습니다.
<인터뷰> 신동훈(남편) : "긴 소파를 두면 공간이 꽉 차기 때문에 좀 답답한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2~3인용 소파와 개별 의자를 두면 서로 마주 보면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용도나 분위기에 따라 위치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별 의자를 더 배치하게 됐습니다."
이번엔 부부 침실, 안방입니다. 거실과 마찬가지로 무채색만 사용해 꾸몄습니다.
안락함을 책임지는 침구도 회색!
더 포근합니다.
<인터뷰> 조현종(인테리어 디자이너) : "검정, 회색, 흰색의 무채색 색감으로만 꾸미게 되면 꾸미지 않아도 멋스럽고 모던한 느낌이 들고요. 여러 색을 사용했을 때보다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어두운 계열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방이 좁아 보일 수 있으므로 이 점만 조심한다면 멋스러운 공간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침실 옆, 문을 열면 아내가 가장 아끼는 공간, 욕실입니다. 가족 욕실을 만들면서 기존 옷방과 부부 욕실을 합쳤습니다.
오로지 흰색과 검정 두 가지 무채색만 사용했습니다.
검정 샤워기가 인상적입니다.
끝으로 주방 살펴봅니다.
주방의 무채색은 검정입니다.
<인터뷰> 신동훈(남편) : "먼저 무채색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요. 그리고 흰색과 검정을 섞기보다는 전체를 검정으로 꾸며서 (아내에게) 남들과 다른 특별한 주방을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그 다음은 수납이 많이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주방 벽 전체가 수납 공간입니다.
집안 물건 70%를 여기 넣었습니다. 그래도 남을 만큼 넉넉하죠.
언뜻 보면 수납장 같은 이 문을 열면, 다용도실이 등장합니다!
주방 수납장과 연결해 검정색 문을 다니 감쪽같이 숨었습니다.
무채색만으로 꾸미니 심리적으로 안정도 되고 편해졌다는데요.
<인터뷰> 신동훈(남편) : "유행을 타지 않는 무채색이다 보니까 시간이 지나도 질릴 것 같지 않고요. 그리고 가구나 소품이 이 집, 이 공간의 주인공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 이 공간의 주인공이 되는 것 같아서 더 만족스럽습니다."
세련됨과 편안함을 동시에 얻었습니다. 색을 빼니, 색다른 집이 됐습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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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1 12:46:55
- 수정2017-07-21 12:51:36

<앵커 멘트>
인테리어에서 벽지나 페인트 색 상당히 중요합니다.
방마다 다양한 색을 쓰기도 하지만 흰색과 검정 같은 무채색을 쓰는 분들도 많은데요.
깔끔해 보일 뿐 아니라 세련되고 편안해 보이기도 한다는데요.
무채색으로 꾸민 집을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2,600여 가구가 사는 대단지, 이곳에 무채색만으로 꾸민 집이 있습니다.
<인터뷰> 송현지(아내) : "평소 책이랑 사진으로 모아 온 무채색 인테리어 자료를 보고 저희가 직접 디자인을 하고 시공만 업체에 맡겨서 저희만의 무채색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거실부터 봅니다. 발코니를 확장하고 흰색으로 통일했습니다.
바닥은 대리석 느낌의 흰색 무광 타일을 깔았습니다.
TV는 벽에 걸었습니다.
전선이 완전히 숨어, 까만 네모 하나가 흰 벽에 있는 모습입니다.
흰색 거실에 검정과 회색 계열의 소파를 배치해 도시적인 느낌 살렸습니다.
<인터뷰> 신동훈(남편) : "긴 소파를 두면 공간이 꽉 차기 때문에 좀 답답한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2~3인용 소파와 개별 의자를 두면 서로 마주 보면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용도나 분위기에 따라 위치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별 의자를 더 배치하게 됐습니다."
이번엔 부부 침실, 안방입니다. 거실과 마찬가지로 무채색만 사용해 꾸몄습니다.
안락함을 책임지는 침구도 회색!
더 포근합니다.
<인터뷰> 조현종(인테리어 디자이너) : "검정, 회색, 흰색의 무채색 색감으로만 꾸미게 되면 꾸미지 않아도 멋스럽고 모던한 느낌이 들고요. 여러 색을 사용했을 때보다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어두운 계열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방이 좁아 보일 수 있으므로 이 점만 조심한다면 멋스러운 공간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침실 옆, 문을 열면 아내가 가장 아끼는 공간, 욕실입니다. 가족 욕실을 만들면서 기존 옷방과 부부 욕실을 합쳤습니다.
오로지 흰색과 검정 두 가지 무채색만 사용했습니다.
검정 샤워기가 인상적입니다.
끝으로 주방 살펴봅니다.
주방의 무채색은 검정입니다.
<인터뷰> 신동훈(남편) : "먼저 무채색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요. 그리고 흰색과 검정을 섞기보다는 전체를 검정으로 꾸며서 (아내에게) 남들과 다른 특별한 주방을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그 다음은 수납이 많이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주방 벽 전체가 수납 공간입니다.
집안 물건 70%를 여기 넣었습니다. 그래도 남을 만큼 넉넉하죠.
언뜻 보면 수납장 같은 이 문을 열면, 다용도실이 등장합니다!
주방 수납장과 연결해 검정색 문을 다니 감쪽같이 숨었습니다.
무채색만으로 꾸미니 심리적으로 안정도 되고 편해졌다는데요.
<인터뷰> 신동훈(남편) : "유행을 타지 않는 무채색이다 보니까 시간이 지나도 질릴 것 같지 않고요. 그리고 가구나 소품이 이 집, 이 공간의 주인공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 이 공간의 주인공이 되는 것 같아서 더 만족스럽습니다."
세련됨과 편안함을 동시에 얻었습니다. 색을 빼니, 색다른 집이 됐습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인테리어에서 벽지나 페인트 색 상당히 중요합니다.
방마다 다양한 색을 쓰기도 하지만 흰색과 검정 같은 무채색을 쓰는 분들도 많은데요.
깔끔해 보일 뿐 아니라 세련되고 편안해 보이기도 한다는데요.
무채색으로 꾸민 집을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2,600여 가구가 사는 대단지, 이곳에 무채색만으로 꾸민 집이 있습니다.
<인터뷰> 송현지(아내) : "평소 책이랑 사진으로 모아 온 무채색 인테리어 자료를 보고 저희가 직접 디자인을 하고 시공만 업체에 맡겨서 저희만의 무채색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거실부터 봅니다. 발코니를 확장하고 흰색으로 통일했습니다.
바닥은 대리석 느낌의 흰색 무광 타일을 깔았습니다.
TV는 벽에 걸었습니다.
전선이 완전히 숨어, 까만 네모 하나가 흰 벽에 있는 모습입니다.
흰색 거실에 검정과 회색 계열의 소파를 배치해 도시적인 느낌 살렸습니다.
<인터뷰> 신동훈(남편) : "긴 소파를 두면 공간이 꽉 차기 때문에 좀 답답한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2~3인용 소파와 개별 의자를 두면 서로 마주 보면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용도나 분위기에 따라 위치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별 의자를 더 배치하게 됐습니다."
이번엔 부부 침실, 안방입니다. 거실과 마찬가지로 무채색만 사용해 꾸몄습니다.
안락함을 책임지는 침구도 회색!
더 포근합니다.
<인터뷰> 조현종(인테리어 디자이너) : "검정, 회색, 흰색의 무채색 색감으로만 꾸미게 되면 꾸미지 않아도 멋스럽고 모던한 느낌이 들고요. 여러 색을 사용했을 때보다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어두운 계열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방이 좁아 보일 수 있으므로 이 점만 조심한다면 멋스러운 공간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침실 옆, 문을 열면 아내가 가장 아끼는 공간, 욕실입니다. 가족 욕실을 만들면서 기존 옷방과 부부 욕실을 합쳤습니다.
오로지 흰색과 검정 두 가지 무채색만 사용했습니다.
검정 샤워기가 인상적입니다.
끝으로 주방 살펴봅니다.
주방의 무채색은 검정입니다.
<인터뷰> 신동훈(남편) : "먼저 무채색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요. 그리고 흰색과 검정을 섞기보다는 전체를 검정으로 꾸며서 (아내에게) 남들과 다른 특별한 주방을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그 다음은 수납이 많이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주방 벽 전체가 수납 공간입니다.
집안 물건 70%를 여기 넣었습니다. 그래도 남을 만큼 넉넉하죠.
언뜻 보면 수납장 같은 이 문을 열면, 다용도실이 등장합니다!
주방 수납장과 연결해 검정색 문을 다니 감쪽같이 숨었습니다.
무채색만으로 꾸미니 심리적으로 안정도 되고 편해졌다는데요.
<인터뷰> 신동훈(남편) : "유행을 타지 않는 무채색이다 보니까 시간이 지나도 질릴 것 같지 않고요. 그리고 가구나 소품이 이 집, 이 공간의 주인공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 이 공간의 주인공이 되는 것 같아서 더 만족스럽습니다."
세련됨과 편안함을 동시에 얻었습니다. 색을 빼니, 색다른 집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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