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감춘 김정은…공해 이동 北 잠수함

입력 2017.07.21 (23:08) 수정 2017.07.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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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동해안 잠수함 기지에서 SLBM 부품 시험이 진행된 뒤 북한 잠수함이 이례적으로 100km나 떨어진 공해상까지 나간 사실이 미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더욱이 김정은이 8일째 보이지 않으면서 김정은 지휘하에 북한이 SLBM 추가 도발을 준비중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동해안에서 약 100㎞ 떨어진 공해에서 포착된 북한 로미오급 잠수함, 연안 방어용인 잠수함이 이례적으로 멀리 기동한 사실이 미 정보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녹취> 美 CNN 방송 : "60마일(100km) 해상에 나와 있는 북한 잠수함의 활동을 당국이 주시중입니다."

로미오급 잠수함은 잠수함 발사 미사일 SLBM을 탑재하는 신포급 잠수함의 호위용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이상 동향이 포착되기 며칠 전 북한 신포 잠수함 기지에서는 SLBM 핵심 부품 시험이 진행됐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8월 북극성 1호, 올해 2월엔 북극성 2형을 쏜 북한은 최근엔 북극성-3형으로 추정되는 사진까지 공개하는 등 SLB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SLBM을) 잠수함 크기에 맞게 길이를 좀 짧게 만들거나 고체 엔진을 SLBM에 적용했지만 추력이 약하기 때문에 추력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그런 테스트를 할 가능성이..."

더욱이 화성-14형과 화성-12형 추가 도발 당시 1주일 이상 자취를 감췄던 김정은이 8일째 두문불출하면서 북한의 SLBM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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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습 감춘 김정은…공해 이동 北 잠수함
    • 입력 2017-07-21 23:09:39
    • 수정2017-07-21 23: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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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동해안 잠수함 기지에서 SLBM 부품 시험이 진행된 뒤 북한 잠수함이 이례적으로 100km나 떨어진 공해상까지 나간 사실이 미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더욱이 김정은이 8일째 보이지 않으면서 김정은 지휘하에 북한이 SLBM 추가 도발을 준비중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동해안에서 약 100㎞ 떨어진 공해에서 포착된 북한 로미오급 잠수함, 연안 방어용인 잠수함이 이례적으로 멀리 기동한 사실이 미 정보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녹취> 美 CNN 방송 : "60마일(100km) 해상에 나와 있는 북한 잠수함의 활동을 당국이 주시중입니다."

로미오급 잠수함은 잠수함 발사 미사일 SLBM을 탑재하는 신포급 잠수함의 호위용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이상 동향이 포착되기 며칠 전 북한 신포 잠수함 기지에서는 SLBM 핵심 부품 시험이 진행됐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8월 북극성 1호, 올해 2월엔 북극성 2형을 쏜 북한은 최근엔 북극성-3형으로 추정되는 사진까지 공개하는 등 SLB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SLBM을) 잠수함 크기에 맞게 길이를 좀 짧게 만들거나 고체 엔진을 SLBM에 적용했지만 추력이 약하기 때문에 추력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그런 테스트를 할 가능성이..."

더욱이 화성-14형과 화성-12형 추가 도발 당시 1주일 이상 자취를 감췄던 김정은이 8일째 두문불출하면서 북한의 SLBM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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