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회담 불발…北 호응 재촉구
입력 2017.07.21 (23:09)
수정 2017.07.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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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가 북측에 제안한 남북 군사회담의 오늘 개최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6.25 전쟁 정전 협정일인 오는 27일까지 답을 더 기다리겠다며 북측에 호응을 재촉구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측이 우리 정부의 제의에 어제 자정까지 공식 답변을 주지 않으면서 오늘 남북 군사회담 개최는 무산됐습니다.
국방부는 6.25 전쟁 정전협정일인 오는 27일을 2차 응답 시한으로 제시하며, 회담 제의에 호응할 것을 북측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할 것을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정부는 2차 시한을 제시했지만, 사실상 시한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유진(통일부 부대변인) : "남북대화에 있어서 어떤 시점이나 시한이나 데드라인은 없다는 말씀으로..."
정부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가 추석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회담 개최 날짜로 다음달 1일을 북측에 제시한 만큼, 일단 그 때까지 기다려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측이 회담에 응할 경우 실무자급 보다는 청와대 안보실장 등 최고위급 인사간 회담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서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회담이 성사돼도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는 어렵겠지만, 만남 자체만으로도 남북 군사 대화 채널을 복구한다는 의미가 있는 만큼, 인내심을 갖고 북한의 호응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우리 정부가 북측에 제안한 남북 군사회담의 오늘 개최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6.25 전쟁 정전 협정일인 오는 27일까지 답을 더 기다리겠다며 북측에 호응을 재촉구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측이 우리 정부의 제의에 어제 자정까지 공식 답변을 주지 않으면서 오늘 남북 군사회담 개최는 무산됐습니다.
국방부는 6.25 전쟁 정전협정일인 오는 27일을 2차 응답 시한으로 제시하며, 회담 제의에 호응할 것을 북측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할 것을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정부는 2차 시한을 제시했지만, 사실상 시한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유진(통일부 부대변인) : "남북대화에 있어서 어떤 시점이나 시한이나 데드라인은 없다는 말씀으로..."
정부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가 추석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회담 개최 날짜로 다음달 1일을 북측에 제시한 만큼, 일단 그 때까지 기다려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측이 회담에 응할 경우 실무자급 보다는 청와대 안보실장 등 최고위급 인사간 회담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서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회담이 성사돼도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는 어렵겠지만, 만남 자체만으로도 남북 군사 대화 채널을 복구한다는 의미가 있는 만큼, 인내심을 갖고 북한의 호응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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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군사회담 불발…北 호응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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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7-21 23: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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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북측에 제안한 남북 군사회담의 오늘 개최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6.25 전쟁 정전 협정일인 오는 27일까지 답을 더 기다리겠다며 북측에 호응을 재촉구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측이 우리 정부의 제의에 어제 자정까지 공식 답변을 주지 않으면서 오늘 남북 군사회담 개최는 무산됐습니다.
국방부는 6.25 전쟁 정전협정일인 오는 27일을 2차 응답 시한으로 제시하며, 회담 제의에 호응할 것을 북측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할 것을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정부는 2차 시한을 제시했지만, 사실상 시한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유진(통일부 부대변인) : "남북대화에 있어서 어떤 시점이나 시한이나 데드라인은 없다는 말씀으로..."
정부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가 추석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회담 개최 날짜로 다음달 1일을 북측에 제시한 만큼, 일단 그 때까지 기다려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측이 회담에 응할 경우 실무자급 보다는 청와대 안보실장 등 최고위급 인사간 회담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서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회담이 성사돼도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는 어렵겠지만, 만남 자체만으로도 남북 군사 대화 채널을 복구한다는 의미가 있는 만큼, 인내심을 갖고 북한의 호응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우리 정부가 북측에 제안한 남북 군사회담의 오늘 개최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6.25 전쟁 정전 협정일인 오는 27일까지 답을 더 기다리겠다며 북측에 호응을 재촉구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측이 우리 정부의 제의에 어제 자정까지 공식 답변을 주지 않으면서 오늘 남북 군사회담 개최는 무산됐습니다.
국방부는 6.25 전쟁 정전협정일인 오는 27일을 2차 응답 시한으로 제시하며, 회담 제의에 호응할 것을 북측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할 것을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정부는 2차 시한을 제시했지만, 사실상 시한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유진(통일부 부대변인) : "남북대화에 있어서 어떤 시점이나 시한이나 데드라인은 없다는 말씀으로..."
정부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가 추석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회담 개최 날짜로 다음달 1일을 북측에 제시한 만큼, 일단 그 때까지 기다려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측이 회담에 응할 경우 실무자급 보다는 청와대 안보실장 등 최고위급 인사간 회담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서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회담이 성사돼도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는 어렵겠지만, 만남 자체만으로도 남북 군사 대화 채널을 복구한다는 의미가 있는 만큼, 인내심을 갖고 북한의 호응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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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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