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사람 죽어가는데…구조는커녕 촬영까지

입력 2017.07.21 (23:24) 수정 2017.07.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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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을 도와주기는커녕 구경하고 조롱한 청소년들의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살려 달라고 요청하던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호수 수면 위로 한 남성이 머리만 내민 채 허우적거립니다.

이를 목격한 10대들은 촬영하고 조롱하기까지 합니다.

<녹취> "(안 도와줄 거예요. 그러게 왜 들어가서….) 빠지게 놔두자."

14살에서 16살 사이의 소년 다섯 명 중 누구도 경찰에 신고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물속으로 가라앉을 때까지 2분여 동안 구경하고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까지 했습니다.

물에 빠진 남성은 얼마 전 실종 신고된 31살 던 씨,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었는데요.

영상을 본 유가족은 분개했고, 10대들을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윌리엄스(숨진 남성의 약혼녀) : "사람이 도와 달라고 소리를 치는데 어떻게 안 도와주겠고 말하며 구경만 할 수 있어요?"

플로리다 주 검찰은 성명을 내고 "아이들의 행동이 경악스럽지만,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지 않는 행위를 처벌할 근거가 플로리다 주 법엔 없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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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사람 죽어가는데…구조는커녕 촬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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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을 도와주기는커녕 구경하고 조롱한 청소년들의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살려 달라고 요청하던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호수 수면 위로 한 남성이 머리만 내민 채 허우적거립니다.

이를 목격한 10대들은 촬영하고 조롱하기까지 합니다.

<녹취> "(안 도와줄 거예요. 그러게 왜 들어가서….) 빠지게 놔두자."

14살에서 16살 사이의 소년 다섯 명 중 누구도 경찰에 신고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물속으로 가라앉을 때까지 2분여 동안 구경하고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까지 했습니다.

물에 빠진 남성은 얼마 전 실종 신고된 31살 던 씨,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었는데요.

영상을 본 유가족은 분개했고, 10대들을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윌리엄스(숨진 남성의 약혼녀) : "사람이 도와 달라고 소리를 치는데 어떻게 안 도와주겠고 말하며 구경만 할 수 있어요?"

플로리다 주 검찰은 성명을 내고 "아이들의 행동이 경악스럽지만,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지 않는 행위를 처벌할 근거가 플로리다 주 법엔 없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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