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총리 후보자 재산.도덕성 집중 검증

입력 2002.08.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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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8월 26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장대환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세금탈루와 편법대출 등 여러 의혹을 들이대며 실정법 위반 여부를 따지는 의원들의 추궁에 장 후보자는 몸을 낮춰 해명했습니다.
먼저 박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장대환 총리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부터 자녀 위장전입과 재산신고 누락 등에 대해 거듭 사과한다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장대환(국무총리 후보자): 국민여러분의 질책을 달게 받을 것입니다.
시정할 점은 분명히 시정하겠습니다.
⊙기자: 의원들은 재산형성 과정 등에서 12가지의 법을 위반했고 부동산 투기와 세금탈루를 한 의혹이 있다고 추궁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한두 가지가 아니고 이렇게 많이 있는데 사퇴하는 게 옳지 않습니까?
⊙장대환(국무총리 후보자): 홍 의원님, 누락된 세금은 저희 회사는 분명히 한푼도 어김없이 다 냈습니다.
⊙안경률(한나라당 의원): 동문단지하고 해양관광도로가 계획돼 있는 것인데 이곳에 땅을 산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투기라고 볼 수는 없는 건데...
⊙기자: 매일경제신문 사장으로서 회삿돈을 빌려 계열사 주식을 사고 이를 갚기 위해 회사 예금을 담보로 대출받은 것도 쟁점이 됐습니다.
⊙함승희(민주당 의원): 회사재산을 이용해서 내 개인 목적을 위해서 말하자면 금융의 이익을 받았습니다.
⊙장대환(국무총리 후보자): 그렇게 부실하게 엉터리로 운영을 했다면 오늘날 매일경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자: 의원들은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기보다는 이미 제기된 의혹들의 실정법 위반 여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장대환 후보자는 학력논란 등에 대해서는 다소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차분한 답변태도로 일관했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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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 총리 후보자 재산.도덕성 집중 검증
    • 입력 2002-08-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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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8월 26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장대환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세금탈루와 편법대출 등 여러 의혹을 들이대며 실정법 위반 여부를 따지는 의원들의 추궁에 장 후보자는 몸을 낮춰 해명했습니다. 먼저 박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장대환 총리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부터 자녀 위장전입과 재산신고 누락 등에 대해 거듭 사과한다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장대환(국무총리 후보자): 국민여러분의 질책을 달게 받을 것입니다. 시정할 점은 분명히 시정하겠습니다. ⊙기자: 의원들은 재산형성 과정 등에서 12가지의 법을 위반했고 부동산 투기와 세금탈루를 한 의혹이 있다고 추궁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한두 가지가 아니고 이렇게 많이 있는데 사퇴하는 게 옳지 않습니까? ⊙장대환(국무총리 후보자): 홍 의원님, 누락된 세금은 저희 회사는 분명히 한푼도 어김없이 다 냈습니다. ⊙안경률(한나라당 의원): 동문단지하고 해양관광도로가 계획돼 있는 것인데 이곳에 땅을 산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투기라고 볼 수는 없는 건데... ⊙기자: 매일경제신문 사장으로서 회삿돈을 빌려 계열사 주식을 사고 이를 갚기 위해 회사 예금을 담보로 대출받은 것도 쟁점이 됐습니다. ⊙함승희(민주당 의원): 회사재산을 이용해서 내 개인 목적을 위해서 말하자면 금융의 이익을 받았습니다. ⊙장대환(국무총리 후보자): 그렇게 부실하게 엉터리로 운영을 했다면 오늘날 매일경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자: 의원들은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기보다는 이미 제기된 의혹들의 실정법 위반 여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장대환 후보자는 학력논란 등에 대해서는 다소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차분한 답변태도로 일관했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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