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둥팅호 주변 침수시작

입력 2002.08.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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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이 지금 4년 전의 최악의 대홍수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중국 양쯔강 중류에 오늘 새벽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둥팅호 주변 도시가 물에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진성 기자입니다.
⊙기자: 제방 붕괴를 막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펼쳐지고 있는 둥팅호 일원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둥팅호로 흘러드는 강물이 50km 떨어진 창사까지 흘러넘쳤고 웨양 인근의 한 마을은 제방 틈으로 새어나온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둥팅호 주변에는 창더, 웨양 등 인구 200만 이상의 도시가 몰려 있어 제방이 무너지면 최악의 경우 3000만명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또 내일까지 최대 55mm의 비가 더 내린다면 홍수는 둥팅호 서쪽으로 역류해 피해지역은 구이저우성과 쓰촨성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왕디퀴앤(둥팅호 관리자): 비가 더 쏟아져 98년 홍수와 비슷해지면 문제는 훨씬 심각해 질 수 있습니다.
⊙기자: 중국 당국은 지난 98년 4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홍수의 악몽을 떠올리며 물난리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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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둥팅호 주변 침수시작
    • 입력 2002-08-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이 지금 4년 전의 최악의 대홍수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중국 양쯔강 중류에 오늘 새벽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둥팅호 주변 도시가 물에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진성 기자입니다. ⊙기자: 제방 붕괴를 막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펼쳐지고 있는 둥팅호 일원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둥팅호로 흘러드는 강물이 50km 떨어진 창사까지 흘러넘쳤고 웨양 인근의 한 마을은 제방 틈으로 새어나온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둥팅호 주변에는 창더, 웨양 등 인구 200만 이상의 도시가 몰려 있어 제방이 무너지면 최악의 경우 3000만명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또 내일까지 최대 55mm의 비가 더 내린다면 홍수는 둥팅호 서쪽으로 역류해 피해지역은 구이저우성과 쓰촨성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왕디퀴앤(둥팅호 관리자): 비가 더 쏟아져 98년 홍수와 비슷해지면 문제는 훨씬 심각해 질 수 있습니다. ⊙기자: 중국 당국은 지난 98년 4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홍수의 악몽을 떠올리며 물난리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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