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새마을호고장, 승객 5천여명 낭패

입력 2002.08.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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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부산행 새마을호 열차가 운행중 고장으로 멈추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른 열차들도 줄줄이 지연되면서 5000여 명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이 넘어 목적지에 도착한 승객들이 역무원에게 항의합니다.
집까지 타고 갈 대중교통도 이미 다 끊겨버렸습니다.
수원을 지나 병접역 부근을 달리던 49호 새마을호 열차가 고장을 일으켜 목적지 도착이 1시간 이상 늦어진 것입니다.
⊙안성근(부산 가야동): 서울에서 내려오는 거 다 연착이 됐죠.
계속 연착이 됐죠.
⊙기자: 서울역에서 해운대역으로 가던 새마을호 열차가 갑자기 멈춰선 것은 어제 저녁 6시 15분쯤입니다.
이 열차가 서면서 뒤따르던 경부선 열차 12편도 차례로 멈춰섰습니다.
출발예정이었던 14편의 열차들 역시 1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철도청은 제동공기관이 돌맹이로 보이는 이물질에 의해 파열되면서 비상제동장치가 작동해 열차가 멈춰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배진호(철도청 관계자): 정확한 원인은 정밀조사를 해 봐야 하겠습니다.
⊙기자: 한 열차의 고장으로 낭패를 본 승객들은 5000명이 넘습니다.
철도청은 승객들에게 지연료와 30% 할인혜택권을 지급했습니다.
⊙강칠순(철도청 관리과장): 전철이 끊어진 시간에 도착했을 경우에 저희가 연계수송까지 해 드리고 있습니다.
⊙기자: 줄줄이 지연사태를 빚었던 경부선 열차들은 뒤늦게 목적지에 도착하기는 했지만 휴일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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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중 새마을호고장, 승객 5천여명 낭패
    • 입력 2002-08-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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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부산행 새마을호 열차가 운행중 고장으로 멈추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른 열차들도 줄줄이 지연되면서 5000여 명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이 넘어 목적지에 도착한 승객들이 역무원에게 항의합니다. 집까지 타고 갈 대중교통도 이미 다 끊겨버렸습니다. 수원을 지나 병접역 부근을 달리던 49호 새마을호 열차가 고장을 일으켜 목적지 도착이 1시간 이상 늦어진 것입니다. ⊙안성근(부산 가야동): 서울에서 내려오는 거 다 연착이 됐죠. 계속 연착이 됐죠. ⊙기자: 서울역에서 해운대역으로 가던 새마을호 열차가 갑자기 멈춰선 것은 어제 저녁 6시 15분쯤입니다. 이 열차가 서면서 뒤따르던 경부선 열차 12편도 차례로 멈춰섰습니다. 출발예정이었던 14편의 열차들 역시 1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철도청은 제동공기관이 돌맹이로 보이는 이물질에 의해 파열되면서 비상제동장치가 작동해 열차가 멈춰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배진호(철도청 관계자): 정확한 원인은 정밀조사를 해 봐야 하겠습니다. ⊙기자: 한 열차의 고장으로 낭패를 본 승객들은 5000명이 넘습니다. 철도청은 승객들에게 지연료와 30% 할인혜택권을 지급했습니다. ⊙강칠순(철도청 관리과장): 전철이 끊어진 시간에 도착했을 경우에 저희가 연계수송까지 해 드리고 있습니다. ⊙기자: 줄줄이 지연사태를 빚었던 경부선 열차들은 뒤늦게 목적지에 도착하기는 했지만 휴일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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