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시위 “끝까지 싸우겠다”
입력 2017.07.25 (10:46)
수정 2017.07.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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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성이 오가는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현장에 화염병이 아닌 바이올린을 들고 시위에 나선 20대 청년이 있었죠,
이 청년이 시위대 속에서 얼굴을 크게 다쳤는데, 자신의 트위터에 싸움을 멈출 수 없다는 영상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최루탄과 화염병이 내뿜는 뿌연 연기, 가끔씩 총성이 오가는 시위 현장에 바이올린이 연주됩니다.
23살의 우일리 아르테아가, 4월부터 격화된 반정부 시위에서 아르테아가는 베네수엘라 전통 음악을 연주합니다.
화염병과 돌 대신 바이올린을 들고 반정부 시위에 나선 겁니다.
보안군에 '평화의 바이올린'이라고 불리는 자신의 악기가 망가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우일리 아르테아가(바이올리니스트) : "바이올린이 이상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아르테아가는 최근 시위대 무리에 서서 연주하다 얼굴을 다쳤습니다.
하지만, 붕대를 감은 채 바이올린과 활을 쥐고 병상에서 찍은 영상 메시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인터뷰> 우일리 아르테아가(바이올리니스트) : "총알도 고무탄도 막을 수 없습니다. 바이올린을 부수더라도 베네수엘라를 위해 싸울 겁니다."
아르테아가는 전임 차베스 대통령 시절 가난한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 교육 재단인 '엘 시스테마'에서 바이올린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그 후임자에 맞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겁니다.
베네수엘라의 한 일간지는 아르테아가를 시위대의 상징적 인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총성이 오가는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현장에 화염병이 아닌 바이올린을 들고 시위에 나선 20대 청년이 있었죠,
이 청년이 시위대 속에서 얼굴을 크게 다쳤는데, 자신의 트위터에 싸움을 멈출 수 없다는 영상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최루탄과 화염병이 내뿜는 뿌연 연기, 가끔씩 총성이 오가는 시위 현장에 바이올린이 연주됩니다.
23살의 우일리 아르테아가, 4월부터 격화된 반정부 시위에서 아르테아가는 베네수엘라 전통 음악을 연주합니다.
화염병과 돌 대신 바이올린을 들고 반정부 시위에 나선 겁니다.
보안군에 '평화의 바이올린'이라고 불리는 자신의 악기가 망가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우일리 아르테아가(바이올리니스트) : "바이올린이 이상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아르테아가는 최근 시위대 무리에 서서 연주하다 얼굴을 다쳤습니다.
하지만, 붕대를 감은 채 바이올린과 활을 쥐고 병상에서 찍은 영상 메시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인터뷰> 우일리 아르테아가(바이올리니스트) : "총알도 고무탄도 막을 수 없습니다. 바이올린을 부수더라도 베네수엘라를 위해 싸울 겁니다."
아르테아가는 전임 차베스 대통령 시절 가난한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 교육 재단인 '엘 시스테마'에서 바이올린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그 후임자에 맞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겁니다.
베네수엘라의 한 일간지는 아르테아가를 시위대의 상징적 인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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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린 시위 “끝까지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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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7-25 1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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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성이 오가는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현장에 화염병이 아닌 바이올린을 들고 시위에 나선 20대 청년이 있었죠,
이 청년이 시위대 속에서 얼굴을 크게 다쳤는데, 자신의 트위터에 싸움을 멈출 수 없다는 영상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최루탄과 화염병이 내뿜는 뿌연 연기, 가끔씩 총성이 오가는 시위 현장에 바이올린이 연주됩니다.
23살의 우일리 아르테아가, 4월부터 격화된 반정부 시위에서 아르테아가는 베네수엘라 전통 음악을 연주합니다.
화염병과 돌 대신 바이올린을 들고 반정부 시위에 나선 겁니다.
보안군에 '평화의 바이올린'이라고 불리는 자신의 악기가 망가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우일리 아르테아가(바이올리니스트) : "바이올린이 이상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아르테아가는 최근 시위대 무리에 서서 연주하다 얼굴을 다쳤습니다.
하지만, 붕대를 감은 채 바이올린과 활을 쥐고 병상에서 찍은 영상 메시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인터뷰> 우일리 아르테아가(바이올리니스트) : "총알도 고무탄도 막을 수 없습니다. 바이올린을 부수더라도 베네수엘라를 위해 싸울 겁니다."
아르테아가는 전임 차베스 대통령 시절 가난한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 교육 재단인 '엘 시스테마'에서 바이올린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그 후임자에 맞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겁니다.
베네수엘라의 한 일간지는 아르테아가를 시위대의 상징적 인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총성이 오가는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현장에 화염병이 아닌 바이올린을 들고 시위에 나선 20대 청년이 있었죠,
이 청년이 시위대 속에서 얼굴을 크게 다쳤는데, 자신의 트위터에 싸움을 멈출 수 없다는 영상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최루탄과 화염병이 내뿜는 뿌연 연기, 가끔씩 총성이 오가는 시위 현장에 바이올린이 연주됩니다.
23살의 우일리 아르테아가, 4월부터 격화된 반정부 시위에서 아르테아가는 베네수엘라 전통 음악을 연주합니다.
화염병과 돌 대신 바이올린을 들고 반정부 시위에 나선 겁니다.
보안군에 '평화의 바이올린'이라고 불리는 자신의 악기가 망가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우일리 아르테아가(바이올리니스트) : "바이올린이 이상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아르테아가는 최근 시위대 무리에 서서 연주하다 얼굴을 다쳤습니다.
하지만, 붕대를 감은 채 바이올린과 활을 쥐고 병상에서 찍은 영상 메시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인터뷰> 우일리 아르테아가(바이올리니스트) : "총알도 고무탄도 막을 수 없습니다. 바이올린을 부수더라도 베네수엘라를 위해 싸울 겁니다."
아르테아가는 전임 차베스 대통령 시절 가난한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 교육 재단인 '엘 시스테마'에서 바이올린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그 후임자에 맞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겁니다.
베네수엘라의 한 일간지는 아르테아가를 시위대의 상징적 인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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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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