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수영 희망’ 안세현·김서영, 역대 최고 성적

입력 2017.07.25 (21:53) 수정 2017.07.25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세현이 세계수영선수권 접영 100m에서 5위에 오르며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습니다.

여자 개인혼영 200m의 김서영도 6위에 올라 한국 수영의 미래를 밝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 접영 100m 결승, 7번 레인의 안세현은 출발부터 좋았습니다.

0.64초로 8명 가운데 두 번째로 빠른 반응 속도를 보였습니다.

안세현은 57초 07에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을 하루 만에 0.08초 앞당겼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는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차지하며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올림픽까지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인데 특히 전통적으로 약했던 접영에서의 값진 성과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는 김서영이 배영 구간에서 3위까지 치고 나가 깜짝 메달 기대를 품게 했습니다.

취약 종목인 평영에서 주춤해 7위로 밀려났지만 마지막 자유형에서 힘을 내 2분 10초 40, 6위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첫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개인혼영 결승 무대를 밟은 김서영은 평영 보완이라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한국 수영의 희망을 밝힌 안세현과 김서영은 성장세가 뚜렷해 메이저 대회 메달의 꿈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 46초 28을 기록해 전체 8위로 간신히 결승 티켓을 따냈습니다.

물살이 거센 바깥쪽 레인으로 밀렸지만 2011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던 '1번 레인의 기적'을 재현할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자수영 희망’ 안세현·김서영, 역대 최고 성적
    • 입력 2017-07-25 21:54:26
    • 수정2017-07-25 22:04:01
    뉴스 9
<앵커 멘트>

안세현이 세계수영선수권 접영 100m에서 5위에 오르며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습니다.

여자 개인혼영 200m의 김서영도 6위에 올라 한국 수영의 미래를 밝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 접영 100m 결승, 7번 레인의 안세현은 출발부터 좋았습니다.

0.64초로 8명 가운데 두 번째로 빠른 반응 속도를 보였습니다.

안세현은 57초 07에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을 하루 만에 0.08초 앞당겼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는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차지하며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올림픽까지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인데 특히 전통적으로 약했던 접영에서의 값진 성과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는 김서영이 배영 구간에서 3위까지 치고 나가 깜짝 메달 기대를 품게 했습니다.

취약 종목인 평영에서 주춤해 7위로 밀려났지만 마지막 자유형에서 힘을 내 2분 10초 40, 6위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첫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개인혼영 결승 무대를 밟은 김서영은 평영 보완이라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한국 수영의 희망을 밝힌 안세현과 김서영은 성장세가 뚜렷해 메이저 대회 메달의 꿈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 46초 28을 기록해 전체 8위로 간신히 결승 티켓을 따냈습니다.

물살이 거센 바깥쪽 레인으로 밀렸지만 2011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던 '1번 레인의 기적'을 재현할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